어머, 이건 마셔야 해! 사막의 밤이 느껴지는 '포트넘 앤 메이슨 러시안 카라반'
상태바
어머, 이건 마셔야 해! 사막의 밤이 느껴지는 '포트넘 앤 메이슨 러시안 카라반'
  • 강은혜 기자
  • 승인 2017.11.16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크로드.. 황량한 들판 위에 천천히 걸어가는 낙타 떼..

러시아 카라반(낙타나 말에 짐을 싣고 떼를 지어 다니며 특산물을 교역하는 상인 집단)들은 황제에게 진상하기 위해 중국의 차를 사서 고국으로 되돌아갑니다. 낮에는 모래 바람, 밤에는 모닥불 향이 스며든 차. 바로 '러시안 카라반(Russian Caravan)'입니다.

영국 여왕이 즐기는 차로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and Mason)의 러시안 카라반은 중국 기문 홍차와 우롱차가 블랜딩 됐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러시아 카라반에는 기문 홍차 뿐만 아니라 소나무 훈연향이 일품인 랍상소우총 차를 블랜딩 하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을 넣고 3분 정도 기다린 뒤 티백을 꺼냅니다. 조용한 사막의 밤처럼 암갈색의 차가 우려졌습니다. 찻물색은 짙지만 쉽게 떫어지진 않습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차들은 무게감이 잘 잡혀 있습니다. 이 차도 부드러운 훈연향이 나면서 묵직한 홍차의 맛이 느껴집니다. 홍차 특유의 풀향은 거의 안났어요. 묵직한 무게감이 있지만 단순히 무게만 잡는게 아니라 향과 맛이 잘 어울리도록 붙잡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차 브랜드 트와이닝스의 러시안 카라반보단 덜 떫고 향은 좀 더 어둡고 차분합니다.

우려내기 전 찻잎(좌), 우려낸 후 찻잎(우), 출처=포트넘 앤 메이슨 홈페이지

계속 마시다보면 솔잎을 태운 듯한 훈연향이 머리도 맑게 해주는 것 같네요.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혜택이나 대가를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