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도 수두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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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 수두에 걸린다?
  • 강은혜 기자
  • 승인 2017.10.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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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군 법정감염병인 수두
수두는 헤르페스과에 속하는 수두-대항 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백신이 사용되기 전에는 소아기에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었으나 현재는 예방이 가능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같은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고, 수두 환자의 수포액과 직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포성 발진에 딱지가 생기고, 새로운 발진이 더 나타나지 않는다면 전염력은 없다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수두는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4~6세 어린이들이 제일 많이 걸립니다. 과거에 수두에 걸린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및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라면 성인도 걸릴 수 있습니다.

수두는 대개 급성의 미열로 시작됩니다. 14~16일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이나 피로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 뒤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려움증이 있는 수포 발진은 3~4일에 걸쳐 온몸으로 퍼져나갑니다. 

수두 고위험군
1. 일반적으로 1세 미만의 영아나 청소년 및 성인은 소아 연령에 비하여 수두를 더 심하게 앓을 수 있습니다.
2. 면역저하자나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사람에게는 '진행성 수두'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출혈을 동반한 발진이 지속적으로 생기며, 발병 2주째까지 고열이 지속됩니다. 간혹 뇌염과 간염, 그리고 폐렴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천식 등의 치료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간헐적으로 투여 받은 건강한 소아도 심한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성인이 수두에 걸리면 14세 이하의 소아에 비해 훨씬 심합니다.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소아보다 10배 높고, 수두나 합병증으로 사망할 확률도 무려 20배 높습니다. 게다가 임신 중에 수두를 앓게 되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신경세포체들의 집합체인 신경절에 잠재되어 있다가 수년 후에 대상포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고 난 사람의 10~20%가 대상포진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1. 수두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수두에 걸릴 수 있나요?
예방접종을 받은 대부분의(70~90%) 사람은 수두에 걸리지 않습니다. 수두 백신을 접종받았다 하더라도 수두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과거에 수두를 앓은 사람이 또 수두에 걸릴 수 있나요?
수두는 한번 앓으면 평생 면역이 생깁니다. 그러나 재감염 되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

3. 수두 때문에 결석하는 학생은 언제 등교할 수 있나요?
수포성 발진에 딱지가 생기고 새로운 발진이 더 나타나지 않는다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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