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라이프 N조이
요즘 최고 핫~한 경주 '핑크뮬리'..인생샷은 기본!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가장 핫한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분홍색을 띠는 서양 억새의 일종이다. 불과 작년만 해도 국내에 군락지가 몇 군데 없었지만 올 들어 경기도 양주와 대전, 부산 등 곳곳에 생겨나면서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핑크뮬리 군락 중에서도 유명한 '경주 첨성대'를 찾았다. 하늘거리는 핑크뮬리 뒤로 큰 나무와 능, 기와집이 멋있는 배경을 이루면서 핑크뮬리와 함께 '인생샷 찍기'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하필 방문한 날 구름이 많아 밝은 핑크뮬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나 신기하고 아름다워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는 마치 잔잔한 핑크빛 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이었다. 생전 처음 보는 이 장면은 몽환적이면서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감상을 끝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인생샷 찍기에 도전! 나름 이른 시간에 찾았음에도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은 이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배경에 다른 사람들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이 포즈로 5분 정도를 기다려 건진 한장. 당장 SNS 프로필 사진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

첨성대 핑크뮬리는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 보문단지나 부산 등 다른 군락지보다 더욱 예쁘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어디에서 찍어도 환상적인 작품 사진이 나온다.

첨성대 핑크뮬리 한쪽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기다리면서 막 찍어도 마치 설정샷 같다.

25분을 기다려 찍은 포토존 샷. 마치 핑크색 솜사탕에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첨성대 핑크뮬리 포토존은 핑크뮬리 군락 안쪽으로 길을 터놔 이런 느낌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채도에 따라 눈에 비치는 색이 달라지는 핑크뮬리. 햇살을 많이 받으면 연분홍색이었다가 햇빛이 비추지 않을 땐 진분홍색을 띤다. 바람에 흩날리는 핑크 물결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다.

이렇게 예쁜 풍경 속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만 가끔 핑크뮬리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둔 울타리를 넘어 핑크뮬리를 밟고 들어가 사진 찍기에 여념 없는 이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심지어 지나던 어린이들이 "꽃이 아프겠다.."고 얘기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모든 이가 함께 즐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에서 규칙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일. 인생샷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침 9시20분에 도착했는데도 첨성대를 둘러싼 도로 갓길은 이미 주차한 차량으로 꽉 차 있었다. 그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 핑크뮬리 군락 바로 옆 도로 건너편 세븐일레븐과 경주 빵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150m 정도 들어가면 공터가 있는데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