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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간 진도에 홀릭..'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다녀왔어요
  • 올리브노트 특별취재팀
  • 승인 2019.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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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다도해 배경과 조화를 이루며 감탄사를 쏟아내게끔 하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전경

지난달 초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이하 쏠비치 진도)'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트렌드 세터인 올리브노트가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오픈하자마자 후다닥~ 발 빠르게 다녀왔답니다. 재작년 부산 아난티코브가 문을 열자마자 번개처럼 다녀온 후 독자들에게 열화와 같은 반응을 얻었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 말이죠. (☞관련기사 1박2일 수영만 해도 안 지겹다..'힐튼부산 in 아난티코브'②)

이번 후기는 올리브노트 역사상 처음으로 협찬을 받고 작성했어요!(저희가 무조건 협찬을 마다하는 건 아닙니다. 일정 수준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협찬이라면 환영합니다.) 올리브노트에서 여행·레저 쪽 콘텐츠를 주로 만드는 옆집언니가 개인적으로 다녀오려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던 찰나! '쏠비치 진도'에서 마침 연락이 왔더라고요. (이거 진짜 실화!) 숙박과 식사 비용 일부를 제공할 테니 진도에 와서 직접 체험해 보라고 말이죠. 아마도 다양한 저희 숙박 콘텐츠를 보고 (☞관련기사 보라카이 인생샷은 여기! '럭셔리 넘버2 크림슨 리조트') 마음에 쏙~ 들었나 봐요!

협찬을 받았어도 객관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여행 좀 다녀본 여자(평소 숙소 선정에 있어 허당끼 작렬) △전국 대명리조트 거의 다 다녀본 여자(국내외 럭셔리 숙소 전문가)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평가) △KTX 처음 타는 여자(올해로 KTX가 개통된 지 15주년인데..)이렇게 특이한 조합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촌철살인의 평가를 하고 오라는 명을 받들고 말이죠.

이건 해외 리조트 아님?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카메라 렌즈를 무작정 갖다 대고 찍어도 작품 사진이 나오는 쏠비치 진도의 모습이에요.

◇'목포행 KTX-무료 셔틀버스'로 서울에서 진도로 이동!

이번에 쏠비치 진도로 떠난 올리브노트 기자 중 진도에 가 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요. 그만큼 진도는 수도권에선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에요.(덕분에 아직까지 수려한 풍광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최근 용산역-목포행 KTX가 생기면서 접근성이 꽤나 좋아졌답니다. 게다가 쏠비치 진도에서 센스있게도! 목포역과 쏠비치 진도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새벽에 일어나 김밥까지 말아 온 열혈맘 덕분에 더 즐거운 기차여행을 했어요.

고심 끝에 저희는 쏠비치 진도까지 자가용이 아닌 'KTX+셔틀버스'를 이용해 가기로 했어요. 아이와 함께 5시간 이상 운전하는 것도 힘들고요. 아이와 신나게 놀아준 뒤 다시 운전해 서울까지 올라오기도 쉽지 않잖아요. 장시간 운전은 조금 위험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용산역에서 목포행 KTX를 타고 2시간30분을 이동했습니다. 이후 목포역에서 쏠비치 진도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로 1시간4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아침 8시20분에 출발해 오후 2시에 짐을 풀었으니 5시간 조금 넘게 걸렸네요. ㅎㄷㄷㄷ

유달산 전망대 입구까지 택시를 타고 갔음에도 다시 계단을 올라야 해서 아주 조금 힘들었지만 이 전경을 보지 않았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거예요!

아, 깜빡했네요. 목포역에서 쏠비치 진도행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한 시간 남짓 남는 시간을 이용해 유달산에 올라가 목포 시내 전경도 봤답니다. (목포가 처음이라면 여기 꼭 가보세요~ 완전 취저!!)

목포역-쏠비치 진도 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출처=쏠비치 진도 홈페이지)

참고로 목포역에서 출발해 쏠비치 진도로 가는 셔틀버스는 매일 오후 12시30분과 오후 2시에 있어요. 목포역 정문을 등지고 왼쪽으로 200m 정도 가면 보이는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타면 된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대명리조트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이용 1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해요! 물론 예약하지 않아도 자리만 있다면 탈 수는 있어요.

집으로 돌아올 때는 쏠비치 컨벤션센터 버스정류장에서 목포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돼요.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전 11시30분이랍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너무나 좋은 너른 정원과 유럽풍 건물이 마치 해외여행을 떠나온 듯한 착각을 일으켜요.

◇'다도해-인피니티풀-유럽풍 건물'.."이건 이 세상 조합이 아니다!"

"오 마이 갓! 여기 진짜 한국 맞아? 동남아 리조트 뺨치네!"

흔들리는 셔틀버스에서 잠든 사이 쏠비치 진도에 도착했어요. 버스가 정차하고서 눈을 뜨니 이건 완전 해외 리조트!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모두가 감탄사를 쏟아냈어요. (일행 중 누구는 입이 닫히지 않아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

그리스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남해의 신비한 풍광과 유럽풍 건물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예요!

잔잔한 바다에 작은 섬들이 솟아오른 신비한 남해의 풍광과 그리스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건물들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답니다. 지금까지 가봤던 그 어떤 나라, 국내 어느 휴양지에서도 보지 못한 조화였어요. 만약 날씨까지 좋았다면 과장을 약간 보태 넷 중 둘은 기절했을지도 몰라요. (^^)

너른 정원을 둘러 있는 발코니에 기대 앞으로는 다도해, 뒤로는 유럽풍 건물들을 두고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람을 맞고 있으니 그간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아, 이런 곳에 살면 정말 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겠다! 살고 싶다!'라는 생각도요. 전 사실 한 번도 도심이 아닌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신기하죠?

거리가 좀 먼 거 아니냐며 투덜대던 것도 잠시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쏠비치 진도 인피니티풀에서 기분 업된 세 여자의 모습입니다.

감동의 물결은 인피니티풀에 들어서는 순간 더 크게 일렁였어요. 세상에나! 한국의 어떤 인피니티풀도 이런 곳은 없어요. 다도해가 펼쳐지는 인피니티풀로 유명한 곳은 많이 있지만 이렇게 규모가 큰 곳은 아마 없을 거예요. 게다가 '유럽풍 건물-인피니티풀-다도해' 조합은 그야말로 인생샷이 안 나오면 이상한 조화죠. 물론 셋 다 담으려면 힘들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지만요!

쏠비치 진도의 인피니티풀에 대한 정보를 살짝 드리면, 입장료가 따로 있어요. 성인은 3만5000원, 소아는 3만원이랍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으로 따지면 그리 고가는 아니에요.

카바나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구명조끼와 튜브, 비치볼을 빌리는 비용은 저렴해요.

다만, 여기에 썬베드나 카바나를 이용하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썬베드는 2만원(1인) 5만원(2인) △카바나는 23만원(스위트) 20만원(패밀리) 12만원(커플)에 빌릴 수 있어요. 살짝 비싸죠?

그래도 걱정 마세요! 물에서 나올 틈이 거의 없을 거고요. (ㅎㅎ) 짐을 두거나 앉아서 쉴 수 있는 석조 벤치가 곳곳에 있답니다. 그러니 쏠비치 진도까지 가서 이 인피니티풀에 가지 않는 누를 범하지 마세요!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쏠비치 진도 인피니티풀은 '메인 인피니티풀-유아용 인피니티풀-자쿠지1-자쿠지2-아기 수영장' 구조로 돼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아요.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인 인피니티풀 △유아용 인피니티풀과 △자쿠지 △아기 수영장의 모습이랍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유아용 인피니티풀이 따로 있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인피니티풀은 성인용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수심이 어른 골반 정도까지 오는 유아용 인피니티풀도 있더라고요. (부모님들, 쏠비치 진도에서는 성인용 인피니티풀에서 아이 데리고 눈치 보지 않아도 됩니다! 당당하게 유아용 인피니티풀로 들어가세욧!)

그리고 아기들이 놀만한 어른 종아리 중간 정도까지 물이 차는 아기 풀장도 있어요. 미끄럼틀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요. (이 미끄럼틀은 어른도 탈 수 있대요!) 아기들이 놀기 딱 좋더라고요.

호텔 룸에서 보이는 바다 전경이에요. 베란다 문을 열어 놓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보고 있으니 정말 지상 낙원이 따로 없더라고요!

◇룸, 청결상태 최고+푹신한 침대.."엄마, 집에 가기 싫다~"

호텔 룸 컨디션은 흡족했어요. 우선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가 너무 멋져요. 하루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반나절 정도는 호텔 침대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듣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동해 바다의 웅장함과는 다른, 편안하면서도 신비한 남해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또 새로 지었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매우 깨끗했고요. 무엇보다 바닥에 카펫이 안 깔려 있어 좋아요! 아이들 데리고 숙박시설 가면 카펫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잖아요. '혹시 진드기가 있지는 않을까?', '먼지가 많지는 않을까?' 걱정이 돼서 말이죠.

짙은 원목과 화이트 침구로 꾸민 내부 인테리어 덕에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인테리어도 원목에 화이트 침구로 완전 깔끔 그 자체! 그리고 소리 소문없이 잠들었을 정도로 매트리스가 정말 좋더라고요. 이불도 매우 푹신하고요. 아, 더블침대 사이즈가 커서 침대 하나에 성인 여자 둘이 자도 공간이 넉넉했어요. 가운데 아이 한 명이 더 자도 되겠더라고요.

방 크기도 적당했어요. 방이 너무 작으면 답답하고 너무 크면 이것저것 두고 올 확률이 높아지잖아요. 이런 단점이 없는 딱 좋은 사이즈! 그리고 옆방에 손님이 묵었던 것 같은데 소음이 들리지 않았던 거로 봐선 방음도 잘 되는 것 같아요. (저희가 묵은 곳은 리조트가 아닌 호텔이라는 점 기억해 주시고요!)

씨푸드테이블에서 먹은 회랍니다. 푸짐하죠?

◇식당&놀이 시설 '없는 게 없다'..쏠비치 진도서 모든 걸 한방에!

'쏠비치 진도'에는 △그릴하우스(한식당) △셰프스키친(뷔페 레스토랑) △씨푸드테이블(횟집) △THE PUB(맥주&치킨) △베이커리&카페(피자 빵 음료) 등 5곳의 식당이 있어요. 저희는 이곳 식당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식사를 모두 호텔 내부에서 해결했어요. 셰프스키친에서 조식 뷔페를 먹었고요. 씨푸드테이블에서 회와 전복죽, 그리고 커피&베이커리에서 피자를 먹었는데요.

쏠비치 진도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베이커리&카페'의 피자예요.

아이 어른 모두 만장일치로 '베이커리&카페'가 맛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만족스럽다고 결론 내렸어요. 셰프스키친에서는 조식 뷔페를 먹었는데요. 음식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어요. 가격은 2만9000원(조식 기준)인데 이 정도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에요.

아, 웰컴센터 지하 2층에 마트도 있답니다. 호텔이 아닌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마트에서 먹거리를 사서 요리를 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여러 부대시설 중 올리브노트 두 기자(열혈맘&시리)의 눈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으니 바로 '게임존'이에요. 철권, 펌프, 농구, 레이싱, 총 쏘기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을만한 다양한 게임기기들이 있더라고요. 아이와 신나게 펌프 한 판 뛰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정말 즐거운 추억이 됐어요.

게임존에는 철권, 펌프, 농구 등 다양한 게임기가 있어요. 바로 옆 레전드 히어로즈에서는 스키와 양궁 등 스크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답니다.

게임존에서 어린 시절 옛 추억에 젖었다면 '레전드 히어로즈'에선 IT가 접목된 스크린 스포츠(유료)를 즐길 수 있어요. 커다란 스크린과 사람의 몸동작을 인식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키, 양궁, 축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랍니다. 스크린이 크고 화면 속 영상이 너무나도 리얼해 생동감과 현장감이 흠뻑 느껴지더라고요. 한때(또는 지금도?) 게임 마니아였던 두 기자가 얼마나 신나게 놀던지 아이보다 더 흥분하더라고요.

아이들과 놀만한 곳이 이뿐이냐고요? 아쉬워하긴 일러요. 노래방(소형 기준 1시간 3만5000원)과 당구장·탁구장(30분 6000원)도 있는데요. 아이와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놀고 싶었지만 이미 체력이 방전된 상태여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어요.

게임존 앞 세탁실에 드럼세탁기도 있어요. 아이 옷이 더러워져도 걱정 마세요! 동전만 있으면 깨끗하게 빨 수 있답니다.

◇OLIVENOTE'S TALK

쏠비치 진도는 적어도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휴양 리조트임이 분명해요. 멋진 풍광 속에서 고급스러운 시설을 마음껏 누리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식당에서 저희 옆자리에 노부부가 앉아 계셨는데 친구에게 전화하면서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이거 안 보고 죽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이죠. 이 얘기만 들어도 어떤 곳인지 감 오시죠?

다만 직원들의 서비스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건 염두에 두시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오픈 초기라서 직원들도 모든 것이 낯설 테죠.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려면 누구나 시간이 필요한 거니까요. 휴양하러 갔으니 마음을 편안~하게 그리고 여유를 가지면 될 것 같아요!!

올리브노트 특별취재팀  olivenote@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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