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해외여행 '이유식' 어떻게 가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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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해외여행 '이유식' 어떻게 가져가요?
  • 임지혜 기자
  • 승인 2019.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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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개월 아기와 해외여행을 가는데 여행 기간 이유식을 어떻게 먹여야 할지 너무 고민이에요" (ID rma***)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여름 휴가 시즌이에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돌 전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갈 때 가장 큰 걱정이 바로 '이유식' 아닐까 싶어요. 

실제 엄마들이 많이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들을 살펴보니 해외여행을 갈 때 이유식을 어떻게 준비하는 지에 대한 질문이 매우 많더라고요. 어디에 있든 평소와 다름없이 아이에게 영양이 골고루 담긴 이유식을 먹이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 것 같아요. 

해외여행을 갈 때 이유식을 챙겨간다면 해당 국가가 육류 반입 금지 국가인지 확인해야 해요.

만약 엄마가 직접 만든 이유식이나 시판 이유식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떠날 생각이라면 '이것'부터 확인해야 해요. 바로 해당 국가가 육류 및 육류 가공품 반입 금지 국가인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생고기, 햄, 소시지, 육포 등과 같은 육류 제품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요. 육류 반입이 적발되면 벌금을 물어야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이유식도 마찬가지예요. 소고기, 닭고기 등 육류가 들어간 이유식은 반입할 수 없어요. 만약 여행을 떠날 때 이유식을 국내에서 준비해 갈 생각이라면 육류를 뺀 채소나 과일이 들어간 이유식으로 준비해야 해요.(국가별 반입 기준은 다를 수 있음)

그럼 이유식을 어떻게 가지고 여행을 떠나야 할까요?

엄마표 이유식이나 배달 이유식은 모유 저장팩(또는 이유식 저장팩)에 아기가 1회씩 먹는 만큼 적당한 양을 덜어 냉동해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이유식 용기보다 자리를 덜 차지하고 아이가 이유식을 먹은 뒤 바로 버릴 수 있어서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이것보다 더 편한 방법은 실온 보관이 가능한 이유식을 구매하는 거예요. 냉장 보관을 할 필요가 없어 장기간 여행을 할 때 매우 간편하죠. 

맘마밀, 바른 이유식, 엘빈즈, 짱죽 등이 여행에 가지고 갈 만한 실온 이유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맘마밀과 바른 이유식은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이 들어 있으며 죽보다 더 묽어 씹히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엘빈즈, 짱죽의 입자 크기는 일반적인 배달 이유식과 비슷하며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어요.

대형마트에 진열된 이유식 간편 재료와 실온 이유식.

실온 이유식의 단점이라면 아이가 거부감을 보이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거죠. (괜히 짐만 되는..) 낯선 곳에서 처음 느끼는 맛과 식감이니 아이가 거부한다고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여행 전 아이에게 먹여 본 적이 있고 잘 먹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예요.

여행의 짐을 줄이고 싶다면 현지에서 시판 이유식을 구매하거나 장을 봐 이유식을 해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조달하는 재료는 가능한 한 아이가 먹어봤거나 익숙한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직접 만든 이유식을 얼려가서 여행 초반에 먹이고 현지 슈퍼마켓에서 재료를 구매해 만들어 먹였어요. 

물론 제가 알려드린 방법이 정답은 아녜요. 취향에 따라 선택해 아이와 건강하고 알찬 여름 휴가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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