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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배탈 경보..여름철 식중독 완벽 대비팁

'올여름 날씨도 심상치 않은데.. 작년처럼 더운 거 아니야?'

작년 여름 유난히 더웠던 탓에 온 국민이 '여름 두려움증'이 생겼을 정도예요.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찾아오면서 이런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이맘때 가장 중요한 건 건강 관리입니다.

특히 기온이 오르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식중독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해요. 안 그래도 더워서 기운이 없는데 식중독에 걸려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 큰일이니까요. 특히 연약한 아이가 있는 집은 더욱 신경 써야겠죠?

식품의약국안전처가 최근 5년(2014~2019년) 간의 6~8월 식중독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식중독 균 중에서도 △병원성대장균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1817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병원성대장균은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으로 30~35℃ 기온 하에서 1마리만 생겨도 2시간 안에 100만 마리까지 늘어나는 등 증식이 빠르고요. 사람의 체온(36.5℃)이 대장균 증식의 최적의 온도라서 더욱 주의해야 해요. 게다가 살균이나 세척에도 잘 견뎌 다른 식자재와 교차오염 가능성도 크답니다.

음식을 먹은 후 묽은 설사와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성대장균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병원성대장균 원인식품은 채소류(41.8%)와 육류(14.2%), 김밥 등 복합 조리식품(2.6%) 순으로 조사됐다고 하는데요.

병원성대장균에 감염되는 걸 막기 위해선 장 보는 순서부터 식품 보관법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우선 장을 볼 때 쌀과 통조림, 라면 등 냉장 보관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고르고 채소와 과일 등 실온에서 보관해도 괜찮은 식품은 그다음 순서로 담습니다. 그런 뒤 햄, 우유,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을 사고요. 닭고기 등 육류를 산 후 마지막에 생선과 조개 등 어패류 등을 구매해요. 무엇보다 장 보기는 가능한 1시간 이내에 끝내는 게 좋다는 걸 기억하세요!

또 식재료는 씻으면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보관하는 게 건강을 위해 바람직해요. 병원성대장균을 유발하는 가장 큰 식품군인 채소의 경우 씻어서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씻은 채소를 실온에 보관하면 오히려 유해균이 빠르게 증가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가열하지 않은 식품(육류 가금류 생선류 달걀)이나 오염된 조리장, 종업원의 손, 작업대 표면, 조리기구와 용기를 통해 유해세균이 전파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런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과 도마, 용기 등의 조리도구를 식품군(육류 가금류 생선류) 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조리하기 전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는 건 기본이겠죠!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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