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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띵방학생활]'아이 셋 엄마의 집탈출' 메이필드호텔 호캉스 리얼 후기
  • 임지혜 기자(영상제작=강은혜 AD)
  • 승인 2019.06.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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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평일보다 주말이 더 괴롭다'는 말에 '200%' 공감하실 거예요. 삼시세끼 챙기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들과 뭘 하고 놀아줘야 하나 고민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부모는 쉬지 못하고 주말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어디론가 멀리 떠나긴 힘든 주말.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인기인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지난 주말 맘카페에서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으로 추천받은 몇몇 호텔 중 메이필드호텔을 선택해 혼자 세 아이와 다녀왔는데요. (일이 바쁜 아빠는 근무 겸 홈캉스!)

메이필드호텔 종탑과 잔디광장.

먼저 메이필드호텔을 선택한 이유! 서울 내 호텔로 집에서 거리가 가깝고 당일 예약 핫딜로 정가(호텔 홈페이지 기준 디럭스 트윈룸 1박 32만원)보다 20만원이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주효했어요.

또 수영장 내에 튜브 반입이 가능한 유아 풀(투숙객 무료)이 따로 마련돼 있고 샤워시설과 탈의실이 갖춰져 있다는 점도 좋았는데요. 아이가 뛰어놀기 좋은 넓은 정원과 산책로가 있다는 점 역시 플러스!

자, 그럼 엄마 혼자 아이들과 떠난 메이필드호텔 호캉스가 어땠을지 궁금하시죠?

우선 5성급 호텔답게 룸 내부와 침구가 매우 깨끗했어요. 아이가 셋이나 되는 만큼 짐이 매우 많았는데 직원들이 달려와 짐을 챙겨주는 센스 있는 서비스도 좋았고요. 같은 5성급인데도 동일한 상황에서 구경만 하던 서울의 모 호텔과 비교됐어요. 이 같은 장점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으니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위주로 알려드릴게요.

우선 주차장과 숙소가 있는 본관의 거리가 좀 멀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주차장과 숙소를 이동하자니 번거로웠어요.

수영장이 있는 휘트니스 클럽(스위트동)이 본관과 다른 외부 건물이란 점도 아쉬웠어요. 수영장에 갈 땐 즐거운 마음으로 갔지만 숙소로 돌아올 땐 물에 젖은 구명조끼, 수영복 등 상당한 짐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동하는데 힘들더라고요. (아직 여름도 되기 전에 이 정도면 겨울엔..)

메이필드호텔 수영장 유아풀.

또 개인적으론 휘트니스 클럽이 효율적이지 못한 시스템으로 운영돼 불편했어요. 휘트니스 클럽 1층 로비에 도착하면 안내데스크와 수영장으로 입장할 수 있는 탈의실이 보여요. 그런데 수영장 라커룸 열쇠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이 안내데스크가 아니라 바로 한 층 아래에 있는 수영장 전용 안내데스크로 가야 해요. 로비에서 지하 1층에 내려갔다가 열쇠를 받고 다시 로비로 올라와 휘트니스 클럽 안내데스크에 확인하고 수영장에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인 건데요. 듣기만 해도 정신이 없죠?

호텔에서 도보로 갈만한 거리에 음식점이나 마트와 같은 편의시설은 사실상 없어요. 주변 볼거리도 거의 없고요. 호텔 내에 한식, 양식, 뷔페 레스토랑이 많고 룸서비스도 되지만 일반 음식점보단 비싼 편이기 때문에 이용하기 부담스럽더라고요.

저희는 대가족(?)인 만큼 저녁 한 끼 식사 가격만 따져봐도 숙박비와 맞먹는 수준이죠. 그래서 아이들과 호캉스를 떠나면 산책 삼아 호텔 주변 볼거리도 즐기고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는 편인데 메이필드호텔 주변은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물론 그 덕에(?) 매우 한적하고 조용하긴 해요. 개인적으로 진짜 호텔 안!!! 에서만 즐기는 '호캉스'를 꿈꾼다면 아이들과 머물기에 괜찮은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임지혜 기자(영상제작=강은혜 AD)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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