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띵방학생활]아이 간식 쿠키믹스 솔직후기 '풀무원 Ok! 삼양사·CJ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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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띵방학생활]아이 간식 쿠키믹스 솔직후기 '풀무원 Ok! 삼양사·CJ No!'
  • 임지혜 기자
  • 승인 2019.07.2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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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름방학이 시작됐어요. '선생님이 미치기 전에 하는 게 방학, 엄마가 미치기 전에 하는 게 개학'이라는 말이 있죠. 워킹맘이자 세 아이를 키우는 제게 방학은 특히 더 힘든 시기랍니다. 저는 정말 너무 지치고 미칠 것(?) 같을 땐 아이들과 집에서 쿠키 만들기를 해요. (에어컨 만세!) 반죽으로 촉감 놀이를 하고, 직접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 시간에 엄마는 쉴 수 있고 놀이가 끝나면 간식도 완성되니 1석 3조예요. 

베이킹은 할 줄 모르지만 마음만큼은 파티시에인 열혈맘인지라 필요한 재료가 맞춤으로 담긴 홈베이킹 믹스 제품을 주로 사용해요. 요즘은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어떤 제품이 아이들과 만들기 좋고 성분도 괜찮은지 직접 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쿠키믹스인 '초코칩쿠키믹스(CJ제일제당), 토이쿠키(풀무원), 큐원 홈메이드 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이하 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삼양사)' 등 세 가지 제품을 골라 비교해 봤어요.

◇'CJ vs 삼양사 vs 풀무원' 우리 아이 믿고 먹일 쿠키믹스는요?

먼저 우리 아이가 먹는 제품인 만큼 성분과 영양 정보를 꼼꼼히 체크해야겠죠? 그래서 파티시에의 도움을 받아 각기 다른 특징을 살펴봤는데요. 

△초코칩쿠키믹스=CJ의 초코칩쿠키믹스는 설탕만 사용한 다른 제품들과 달리 설탕과 함께 '프락토올리고당'이란 재료도 들어가 있어요. 프락토올리고당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아요. 설탕보단 좋은 당이라 불리는 재료죠. 

△큐원 홈메이드 '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삼양사의 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는 3사 제품 중 100g당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아요. 다른 제품과 달리 버터가 아닌 마가린을 사용했는데요. 7년 경력의 한 파티시에는 "마가린의 경우 열을 가하면 인체에 유해한 트랜스지방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영양성분표에는 트랜스지방이 0g이라고 적혀 있네요.

1회 섭취량에 든 트랜스지방이 0.2g이 되지 않으면 성분표에 0으로 표시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 땐 트랜스지방을 과잉 섭취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토이쿠키=풀무원의 토이쿠키는 3사 제품 중 칼로리가 가장 낮지만 100g당 지방 함유량은 가장 많아요. 또한 단백질은 적은데 콜레스테롤 수치는 타사보다 월등히 높네요.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순)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 초코칩쿠키믹스, 토이쿠키 제품의 내용물. 오븐팬 위에 초코칩쿠키믹스(왼쪽), 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 토이쿠키 순으로 반죽을 올렸습니다.

◇만들기 가장 간단 '풀무원'..단 맛 강한 'CJ'

자, 제품을 열어볼까요? 가장 내용물이 단출한 상품은 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에요. 믹스 1봉(250g∙쿠키 20개 분량)이 들어 있네요. 초코칩쿠키믹스는 믹스 1봉(290g∙쿠키 14개 분량)과 올리고 물엿(20g)이 있고요. 토이쿠키는 앞선 두 제품과 달리 가루가 아닌 반죽 상태의 제품이에요. 자연재료(당근, 단호박, 토마토, 시금치, 코코아, 플레인)로 색을 낸 반죽 6종과 모양 틀, 설명서, 선물봉투가 들어있어요. 각 제품 뒷면에 쿠키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적혀져 있어요.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만들기 가장 편한 제품은 토이쿠키예요. 다른 두 제품은 버터와 계란을 넣어 반죽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토이쿠키는 냉동 상태의 반죽을 그릇에 담아 10초만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전자레인지가 없다면 실온에서 해동하면 돼요) 또 모양 틀이 있어 아이들이 활동할 때 활용하기 좋아 점수를 주고 싶어요. 다만 플라스틱 소재의 6개 모양 틀이 붙어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가위로 잘라줘야 해요. 

설명서를 참고해 완성된 반죽을 초코칩쿠키믹스, 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 토이쿠키 순으로 오븐 팬 위에 올린 뒤 180˚C로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구웠어요. 

그럼 맛을 볼까요? 아이들은 초콜릿 칩이 들어가서인지 초코칩쿠키믹스가 더 맛있다고 평가하네요. 저와 남편은 우리아이 영양쿠키가 제일 담백해서 맛있었어요. 토이쿠키는 색마다 재료가 다르게 들어간 만큼 맛이 다를 줄 알았는데 전혀 구별되지 않더군요. 

단맛은 초코칩쿠키믹스가 가장 강했어요. 초코릿 칩을 제외하고 과자 부분만 맛을 봐도 다른 쿠키보다 굉장히 달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올리브노트 기자들도 같은 생각을..(ㅋㅋ) 쿠키의 촉촉함은 우리아이 영양쿠키믹스가 가장 오래 지속했어요. 세 제품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바삭함을 잃었는데요. 특히 초코칩쿠키믹스는 돌덩이처럼 단단해져 결국 쓰레기통으로 가게 됐답니다. 

개인적으로 재구매를 하게 된다면 세 개 제품 중 토이쿠키를 구매할 거예요. 단맛이 강한 CJ 제품은 제외하고 나머지 두 제품의 맛은 거기서 거기였거든요. 그렇다면 역시 준비가 편한 토이쿠키가 더 엄마의 마음을 흔드네요. 기사를 참고해 이번 방학 때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요리 교실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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