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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쌀롱]외식보다 비싼 집밥..한 끼 준비에 수표 한 장!②
  • 올리브노트 특별취재팀
  • 승인 2019.04.02 09:00
  • 댓글 1

앞선 기사를 (☞관련기사 [강남쌀롱]그녀의 남다른 장바구니 훔쳐보기①)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고메494' 분위기를 살펴봤는데요. '장만 보는데 발레파킹 서비스를 해준다는 현실에 놀랐다'는 댓글부터 '발레파킹? 우리 동네는 다 그런다'는 얘기까지 다양한 반응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에 우선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서 예고했듯 이번 기사에서는 딱 봐도 '강남 스타일'인 타깃분을 따라 산 식재료들(△장희딸기 △유기농 시금치 △유기농 쌈배추 △청경채 △콩나물 △밤고구마 △불고기용 한우)의 합계 가격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얼마였냐면요? 바로 바로 바로~! 사진으로 공개합니다!

네, 보시다시피 9만1330원이었어요. 이번 기사만 보신 분들은 '에게? 별로 안 비싼데?'라고 반문하실지도 몰라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르기도 해서 장을 보면 기본 10만원은 나오는 게 사실인데요. 영수증에 나온 구매 물품을 보면 몇 개 되지 않아요.

앞선 기사를 보고 댓글을 남기신 독자분들은 대체로 5만원 이하라고 예상하셨어요. 맞습니다. 대신 일반 대형 마트에서요. 이마트몰에서 4월1일 기준 가격으로 비슷한 제품들을 구매하면(딸기는 산지 직거래 가격) 대략 4만6000원 정도가 나와요. 고메494와는 약 2배가량의 가격 차이가 나네요.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요. 눈길을 끄는 건 1만원에 달하는 친환경쌈배추! 이마트몰에서는 비슷한 제품인 친환경 알배기배추를 45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2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친환경 시금치는 고메494에서 5980원에 구매했는데요. 이마트몰에서 팔고 있는 친환경 남해시금치는 2500원에 살 수 있네요. 이 역시 가격 차가 크네요.

고메494에서 구매한 돼지고기 앞다리살의 양은 750g 정도 됐고요. 가격은 2만4990원이었어요. 이마트몰 기준 도드람한돈 냉장 앞다리살은 100g에 1170원이니 750g을 구매한다고 치면 8775원이네요. 돼지고기 가격은 3배 정도 차이납니다.

딸기는 이마트몰에서는 장희딸기를 팔지 않았어요. 인터넷으로 산지 직거래 가격을 따져보니 1.5kg에 2만3900원이에요. 750g 가격을 계산하면 1만1450원이네요. 배송비는 무료예요. 역시 가격 차는 2배 이상 나네요.

이마트몰 기준 블루베리는 100g에 3980원, 밤고구마(2kg내외)는 9300원예요. 친환경 쌈채류(청경채)는 가격이 거의 비슷하고요. 풀무원 콩나물은 가격이 같아요.

가격 차이를 비교한 건 사실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대부분 고메494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은 '백화점에서 이름을 걸고 선별한 질 좋은 제품을 사는 게 목적'일 테니까요. 그럼에도 가격을 비교한 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를 알려드리기 위함이에요.

이밖의 제품들을 좀 살펴보면요. 1개에 6만4500원인 애플망고가 있었고요. 이건 거의 금플망고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ㅎㅎ

한라봉은 1개당 6000원이에요. 3개 사면 1만5000원으로 1개만 사는 것과 비교해 1000원 싸게 살 수 있어요.

한때 '강남물'이라고 광고하던 보스생수도 있는데요. 375ml짜리가 6000원입니다. ㅎㅎ 물 하나가 커피값보다 비싸네요.

용기가 예쁜 올리브오일이 보이는데요. '무랄리아세라믹레인보우EV페란자500ml'이라고 해요. 올리브오일 이름이 참 어렵네요. ^^ 가격은 8만3000원! 물론 올리브오일의 경우 엑스트라버진은 워낙 고가의 제품도 많지만 일반 마트와 비교할 때 중저가 제품 대신 고가 라인만 전시해 둔 걸 알 수 있어요.

제가 최근 미국 직구로 구매한 미스터보틀오리지널폼솝도 있었는데요. 고메494에서는 개당 1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저는 2개에 8800원에 구매했으니 개당 가격은 4400원이에요. 물론 배송비 9900원이 들었기 때문에 이를 따지면 해외 직구가 더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 해외 직구의 경우 여러 가지 제품을 묶음으로 구매한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가격비교는 어려울 것 같네요.

◇OLIVENOTE'S TALK

저처럼 대부분의 주부들이 마트에서 주로 장을 볼 거예요. 가끔 시간이 없거나 백화점에 간 김에 장을 보는 경우도 있긴 하죠. 마트에서 장을 볼 때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매우 많이 나고요. 다른 백화점과 비교해도 가격 차가 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렛파킹 서비스라든지 직원들의 친절함, 전체적인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저도 매일 이곳에서 가격 따지지 않고 장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올리브노트 특별취재팀  olivenote@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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