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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물렸어요" 우리 아이 응급처치는?

"우리 애(강아지)는 안 물어요." 집 주변 혹은 공원을 산책하다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무리 순한 동물이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있는 장소에서는 눈 깜짝할 새 사고가 벌어지기 마련이죠. 특히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반려동물에게 물리는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동물에게 물린 상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개나 고양이의 송곳니에 물리면 깊은 관통상을 일으켜 힘줄과 신경이 손상될 수 있고, 관절을 건드리면 장애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피부에 흉터가 남기라도 하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죠. 상처에 따라서는 세균 감염률이 높은 여러 가지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한답니다.

◇반려동물 물림 사고 예방하려면?

한국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개한테 가장 많이 물리는 연령대는 10세 미만의 아이들인데요. 위험성에 대한 인지가 없고 호기심이 많다 보니 동물에 대한 친근감의 표시로 함부로 만지거나 꼬리를 잡아당기는 등 예기치 못한 행동을 해 사고가 발생합니다.

개에게 물리는 사고는 의외로 개의 주인이나 친숙한 사람을 상대로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해요. 다만 반려동물의 송곳니는 대체로 날카롭지 않기 때문에 상처의 형태는 주로 관통상보다는 찢기거나 조직이 떨어져 나가는 사례가 많은 편이라고 해요.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격성이 강한 개는 가급적 키우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일단 보호자가 없는 곳에서 반려동물과 아이가 따로 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고요. 반려동물이 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거나 새끼를 돌보는 경우 함부로 건드리지 않도록 아이에게도 주의를 시켜야 합니다. 적절한 훈련을 통해 반려동물의 사회성을 길러줄 필요도 있겠죠.

◇반려동물에 물렸을 땐 이렇게 하세요!

1. 출혈이 심하지 않다면 상처 부위를 비누와 깨끗한 물로 5~10분간 씻도록 합니다. 상처를 문지르는 것은 되레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약간의 피가 흐르도록 해 상처 안에 남아있는 세균이 상처 밖으로 흘러나오도록 해주세요.

2. 소독된 거즈나 수건을 이용해 출혈 부위를 직접 압박하고 출혈을 억제해 바로 병원에 데려갑니다.

3.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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