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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아이 책상 이렇게 비싸? 3대 가구브랜드 비교해보니
  • 강은혜·임성영 기자
  • 승인 2019.02.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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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맞아 아이 책상 구입을 고민 중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쓰는 책상이나 책장, 의자 등의 가구는 장기간 사용해야 하고 가격도 비싸서 선택이 쉽지 않죠. 게다가 부모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고르자니 머리가 더 아픕니다.

최근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능성 책상과 의자 등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데요. 의자는 물론 책상까지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의 성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죠. 그중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가장 높은 3대 가구 브랜드 한샘과 리바트, 일룸의 인기 책상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조립이 가능한 가구라는 특성 상 비용에 따라 상부장을 바꿀 수 있으며 보조책상, 그 외 액세서리 추가 여부, 구매 기간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샘, 생각보다 비싼 가격..책상+책장+의자세트 90만원 육박

한샘은 '하이 높이각도조절책상 1200'이 주력상품인데요. 대중적인 브랜드라서 저렴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책상 단품 가격은 41만9000원으로 한샘보다 고가 라인으로 불리는 일룸의 '링키플러스 스마트데스크1'의 가격(38만9000원)보다 비쌌습니다.

책상 높이와 각도가 조절되는 사양(높이 조절은 세 브랜드가 비슷했고 각도 조절의 경우 나머지 두 브랜드는 0~45˚, 한샘은 0~30˚로 조절 폭이 작음)은 비슷했고요. 디자인도 다른 브랜드들과 비교해 크게 특출난 걸 못 느끼겠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한샘 책상의 디자인이 가장 투박해 보였어요. 물론 기능은 직접 써봐야 확실히 알 수 있긴 하지만요.

세트 가격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책상과 책장 세트인 '하이 높이각도조절책상세트 5단 1200'(66만9000원)에 '하이 기능성의자(22만8000원)'를 맞춰 구매하면 89만7000원으로 90만원에 육박해요. 리바트 세트(79만9950원), 일룸 세트(76만8000원)보다 10만원 가량 비싸네요!

그러고보니 한샘의 하이기능성의자가 20만원대로 가장 비싼데요. 과연 얼마나 기능이 좋길래 20만원대인지 궁금해지네요.

◇리바트, 깔끔한 디자인과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

리바트의 꼼므주니어는 부모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꽤 좋은 브랜드예요. 저도 실제로 써본 지인들을 통해 '튼튼해서 오래 쓸수 있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오래 써도 무난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이번에 살펴보니 가격이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더군요. '꼼므주니어 각도조절책상'의 경우 50만2600원으로 세 브랜드 중에서 가장 고가였지만 상부책장을 얹은 '꼼므주니어 각도조절 전면책상'은 책장을 포함한 가격이 63만7700원으로 한샘(하이 높이각도조절책상세트 5단 1200, 66만9000원)보다 저렴해요.

책장 사이즈가 한샘이 더 크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부책상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판단이에요. 어차피 어릴 때 쓰던 책장도 집에 있을 테니까요.

거기에 그로잉의자를 포함해 책상과 책장, 의자까지 풀세트로 구매할 경우 가격이 79만9950원으로 역시나 한샘보다 저렴하답니다! ㅎㅎ

리바트가 원래 원목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인데요. 책장이나 책상도 원목으로 만들어 따뜻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이 강해요. 전반적인 디자인은 깔끔하게 떨어지고요.

◇일룸, 감각적 디자인에 합리적 가격

고급 사무·학생용 가구를 지향한다는 일룸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답니다. 일룸 '링키플러스 스마트데스크1'의 가격은 38만9000원으로 세 브랜드 중 가장 저렴해요. 아마 일룸의 각도높이조절책상 중 가장 낮은 버전이라서 그런 것 같지만 다른 브랜드와 사양(각도 높이 조절 '수동')이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면 가격경쟁력이 있는거죠. 일룸의 스마트데스크는 각도와 높이 조절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조금 더 가격이 높습니다.

일룸은 리바트와 마찬가지로 상부장으로 책상과 책장세트를 맞추는데요. 일룸 '링키플러스 1200폭 4단 스마트데스크 1세트'는 58만9000원으로 같은 조건의 리바트 '꼼므주니어 각도조절 전면책상'보다 5만원 정도 저렴해요. 디자인도 화이트톤에 민트와 베이비핑크 퍼플로 포인트를 주는 형식으로 따뜻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OLIVENOTE'S PICK

전반적으로 세 브랜드 모두 책상과 의자, 책장의 기능이나 사이즈 등은 비슷했어요. 그렇다 보니 가격이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요. 다음으로 디자인 요소가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리바트도 괜찮기는 했는데 책상 폭이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살짝 좁은 게 걸렸답니다. 디자인 역시 원목으로 살짝 중후한 느낌이 들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이상의 나이대에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샘은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한샘이 싸고 좋다는 평가가 많아서 늘 아이 가구를 살 때 한샘만 우선적으로 보고 결정했는데 역시나 물건을 구매할 때는 꼼꼼한 비교 분석이 필요한가 봅니다. 결론적으로 초등학교 아이가 쓸 거라는 점과 가격을 고려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은 '일룸'이었답니다.

강은혜·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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