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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뤄진다!' 가계부로 내 집 마련해볼까

벌써 새해가 된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아직 새해 결심을 잘 지키고 계신가요? 한 조사에 따르면 새해 계획을 세운 사람 가운데 1월 첫째 주를 넘기지 못하고 실패한 사람이 4명 중 1명은 된다고 해요. 야심 차게 품었던 새해 다짐이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울 때입니다.

연초에는 가계부, 저금통 등 저축 관련 용품의 구매가 늘어난다고 하죠. '가계부 작성하기'는 살림하는 주부들이 많이 하는 새해 다짐 중 하나일 텐데요. 저도 올해 가계부를 써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올해에는 출산 계획도 있고 오래된 차도 바꾸고 싶거든요. ^^

올리브노트와 함께 가계부를 잘 쓰는 요령과 일일이 손으로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스마트한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볼까요.

◇가계부의 기본..영수증 챙기는 습관부터!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하기 위함인데요. '무조건 아낀다'는 서투른 다짐은 금물입니다. 배우자 혹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넌 왜 항상 돈돈하냐(돈부터 따지냐)"는 볼멘소리를 듣고 결심이 와장창 무너질 수 있거든요.

일단 가계 지출의 우선순위를 따져보세요. 고정비는 당장 줄이기 어렵지만 유동비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지출 내용을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구분해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고정지출은 △보험료 △통신비 △대출금 △관리비 등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에요. 변동지출에는 △경조사비 △용돈 △외식비 등이 포함되겠죠.

지출 내용을 꼼꼼히 적는 것은 가계부 작성의 기본입니다. 커피 5100원, 마트 1만2570원, 주유소 6만원 등 그날 쓴 돈을 매일 적어두는 건데요. 이를 위해서는 영수증을 챙기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아요. 요즘 카드로 계산하면 대부분 문자로 내역이 오는데요. 현금 결제하는 일도 종종 있기 때문에 기억에만 의존해서 쓰는 건 한계가 있더라고요.

다음 달을 대비한 예비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계획을 세우듯 쓸 돈도 미리 계획을 세우면 새는 돈을 막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2월 달력을 쓱 살펴보니 설날이 있네요. 교통비, 양가 부모님 용돈, 조카 용돈 등이 추가로 들겠죠. (이달에도 허리띠를 졸라매야겠군요.ㅎ)

출처=왼쪽부터 가계부 앱 편한가계부, 비주얼가계부, 똑똑가계부 화면 캡쳐

◇가계부 앱으로 지출 내역 손쉽게 정리

요즘 서점을 가보면 △한 달 돈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캘린더형 가계부 △여행 자금을 모으거나 여행경비를 정리할 수 있는 여행 가계부 등 다양한 가계부가 종류별로 진열돼 있어요. 엄마들 사이에서는 NH농협은행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가계부가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인데요. 아무래도 가계부만큼은 수기로 작성하는 고전적인(?)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이겠죠.

직접 손으로 쓰면서 가계부를 정리하면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보며 '이날 충동 구매를 했구나', '이달에는 배달음식을 너무 많이 시켰구나' 하는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불편하고 어려운 방법일수록 더 오래 기억에 남으니까요.

육아하느라 바빠서 가계부를 일일이 손으로 쓸 여유가 없다면 스마트폰에 가계부 앱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가계부 앱으로는 △편한가계부 △똑똑가계부 △네이버 가계부 △비주얼 가계부 등이 있는데요. 지출, 이체 내역을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어 매번 가계부를 쓰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기간별, 카테고리별로 소비 패턴을 분석해주거나 과소비를 했을 땐 경고 알람을 보내는 기능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가계부 앱을 찾아보는 게 좋겠죠.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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