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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안돼요' 겨울철 스키 안전하게 타려면?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스키는 겨울철 대표 레포츠인데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죠.

스키장의 설경에 푹 빠져 부모들의 마음도 들뜨기 쉬운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이겠죠.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신고 건수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652건에 달합니다. 안전사고는 스키장이 일제히 개장하는 12월에 143건 발생했는데요. 1월에는 그 두 배에 달하는 274건이 발생했어요.

스키 사고의 연령대는 19세 이하가 36%(116건)로 가장 많았어요. 아이와 스키장에 갈 때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겠죠. 다친 부위는 엉덩이와 다리, 발이 119건(37%)으로 가장 많았답니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겨울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요령을 잘 지켜야 합니다.

1. 스키를 타기 전 반드시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충분하게 하세요. 허리와 무릎, 손목‧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줘야 관절 부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

2. 설원 위의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고글이나 스키워머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3. 부상의 위험을 줄여주는 헬멧, 손목과 무릎 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잘 갖춥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엔 머리 부상이 생명의 위협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헬멧 착용이 필수입니다. 현재 스키장에서 어린이 헬멧 착용이 의무화돼 무료로 대여하고 있는데요. 대여 물품인 만큼 아이의 머리에 딱 맞지 않다 보니 흔들릴 수 있어요. 개인 헬멧이 있다면 지참하고 가는 게 좋겠죠.

4. 저체온증과 동상 예방을 위해 보온이 잘 되는 스키복과 귀마개, 두꺼운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합니다. 야외 활동인 만큼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데요. 동상 방지를 위해 휴식 시간에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움직이거나 손으로 주물러주면 좋아요.

5. 겨울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10~15% 에너지를 더 소비하므로 운동의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춥니다. 추운 날씨에 스키를 타면 짧은 시간에도 쉽게 피로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운동 중 피곤해지면 바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은데요. 보통 2시간 운동 후 10~30분 정도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컨디션과 기초 체력에 따라 자주 쉴 수 있도록 해주세요.

6.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고 골절이나 염좌 예방을 위해 넘어지는 기술을 알려주세요. 초보자는 넘어지거나 일어나는 기초 동작을 충분히 익힌 후에 슬로프를 이용하고, 스키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더라도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특히 스키를 처음 배우는 아이라면 안전하게 넘어지는 자세를 충분히 숙지시켜 줘야겠죠.

7. 아이들이 리프트를 탈 경우 부모가 동반합니다. 아이들은 체구가 작아 리프트 사이로 빠지기 쉽습니다. 최근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를 타던 8세 어린이가 4m 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아이들끼리 리프트를 타지 않도록 부모가 지도해주세요.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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