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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가세요? 겨울옷 여기에 맡기세요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 가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때 공항까지 입고 간 두꺼운 외투와 방한용품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한 번쯤 고민하게 될 겁니다. 패딩 점퍼와 코트, 장갑, 목도리 등 온 가족의 옷가지와 액세서리들을 한데 모으면 캐리어 하나는 거뜬히 채울 정도로 부피가 상당하죠.

이럴 때 고려해볼 만한 게 바로 항공사들의 '코트룸 서비스'입니다. 여행객이나 출장객을 위해 두꺼운 겨울 외투를 보관해주는 것인데요. 더운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비행기 승객을 위한 겨울철 대표 맞춤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올리브노트와 함께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들의 코트룸 서비스를 확인해 볼까요. 겨울에 해외 여행 가시는 분들 주목하세요!

출처=대한항공(왼쪽),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5일 무료'

대한항공은 내년 2월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탑승객들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줍니다.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는데요. 5일이 지나면 하루에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됩니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인천국제공항 코트룸 서비스의 경우 24시간 이용이 가능한데요. 외투를 맡기는 곳과 찾는 곳이 다르니 주의해야 합니다. 옷을 맡길 때는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되고요. 귀국 후에는 공항 1층에 있는 한진택배 매장에서 외투를 찾을 수 있어요. 김해국제공항은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 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4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2월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있는 세탁전문점 '크린업에어'에서 코트룸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합니다. 탑승권과 회원번호를 확인받은 뒤 외투를 보관할 수 있어요. 1인당 한 벌을 최대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고 5일을 초과하면 하루 2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시아나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아시아나클럽 회원(즉시 신규가입 가능)이거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요. 아시아나 왕복 항공편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은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공동운항편 승객은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출처=진에어 홈페이지 캡쳐

◇저비용항공사 '최대 7일 9000원'

저비용항공사들도 코트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대형항공사와 다른 점은 약간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는 점이에요. 운임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신 추가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겠죠.

진에어는 내년 3월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국제선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7일 동안 9000원에 보관해주는데요. 7일이 넘으면 하루에 2500원의 보관료를 내야 합니다. 탑승권이나 E-티켓 등 진에어 항공권 예약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에어서울,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은 같은 장소에서 옷을 맡길 수 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있는 '트래블스토어'(오전 7시~오후 10시)와 김포국제공항 지하 1층에 있는 '트래블센터'(오전 7시~오후 9시30분)입니다.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7일까지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7일이 지나면 하루에 2000원의 보관료를 추가로 내야합니다. 이곳에서는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도 외투를 맡길 수 있는데요. 최대 7일 1만4000원으로 목도리, 장갑, 신발 중 1개까지 추가로 무료 보관해줍니다.

코트룸 서비스 운영 기간에는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제주항공은 내년 2월28일, 이스타항공은 내년 3월31일, 에어서울은 내년 8월31일까지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두 곳 모두 24시간 동안 운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출국, 귀국 시간과 서비스 운영 시간을 꼼꼼히 확인해야겠죠.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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