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키즈 공감
둥이아빠가 애들과 보고 싶은 영화 6

딸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둥이아빠입니다. 평소 영화 감상을 좋아하던 전 둥이가 태어난 이후 육아에 매진해야 하는 현실에 부딪혀 극장은커녕 TV와도 반강제적(?)으로 멀어지게 됐는데요.

언젠가 귀염뽀짝한 딸들과 함께 즐겁게 영화를 보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물론 아직 돌도 되지 않은 둥이와 영화를 볼 날은 군대 이병 시절 제대하기를 손꼽아 기다릴 때보다도 더 멀어 보이긴 합니다.^^

저처럼 아이들과 영화 한 편 보고 싶다 하는 아빠들 모이세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아빠 맞춤형 육아정보 플랫폼 아빠넷이 추천하는 아이들과 볼 만한 영화 6편을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마침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도 다가오니 타이밍 딱! 이네요.

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1. 아빠의 노래에 담긴 비밀 '코코(Coco, 2017)'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상영: 127분, 전체 관람가
감독: 리 언크리치

내용: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유일한 기억은 바로 아버지의 노래인데요. 손자와 할머니, 그녀의 아버지. 긴 시간을 따라 이어지는 멜로디가 가족의 의미를 가르쳐 줍니다.

올리브노트 기자들도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봤는데요. 6살짜리 딸아이를 키우는 옆집언니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라는 한줄평을 남겼고요. 출산을 계획 중인 주부초단은 '먼 훗날 나는 우리 가족에게 어떤 엄마로, 어떤 딸로 기억될까. 얼굴 마주 보고 있는 가족도 그립고 애틋해지는 영화'라고 감성적인 멘트를 날렸네요.

출처=와이드릴리즈(주)

2. 부모의 역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빅샤크 매직체인지(Happy Little Submarine, 2015)'

장르: 애니메이션
상영: 74분, 전체 관람가
감독: 헤 질리

내용: 무서운 아빠 상어 빅샤크가 꼬마로 변하면서 목소리와 성격까지 달라지는데요. 상대에 주눅 들었던 경험이 있는 이들은 대리만족에 신나고!빅샤크처럼 위압적이던 사람은 자기를 돌아보게 되는 카타르시스 애니메이션입니다.

출처=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 코리아(UPI)

3. 어려운 현실에도 피어나는 꿈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2000)'

장르: 드라마, 가족, 코미디
상영: 110분, 12세 관람가
감독: 스티븐 달드리

내용: 가난한 광부의 아들인 빌리는 우연히 발레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발레는 여자들이나 하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치와 갈등. 자식의 행복을 진정으로 바라는 아버지라면 '아이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주부초단은 '꿈을 향한 용기가 얼마나 멋진지 보여주는 영화, 가족의 희생과 사랑으로 마음이 촉촉..♡'이라는 한줄평을 했네요.

출처=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4. IQ 60의 물반장이여도 우리 아들이 최고! '날아라 허동구(Bunt, 2007)'

장르: 코미디, 드라마
상영: 96분, 전체 관람가
감독: 박규태

내용: 똑똑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따뜻한 동구와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부정과 의무감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아버지 진규의 얘기를 담았는데요. 세상의 불편한 편견과 시선을 극복해 나가며 성장하는 부자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5. 혼자서도 잘하는 맥가이버 딸과 아빠의 '님스 아일랜드(Nim's Island, 2008)

장르: 모험, 판타지, 가족
상영: 91분, 전체 관람가
감독: 제니퍼 플랙켓, 마크 레빈

내용: 지도에 없는 무인도의 자연 속에서 사는 과학자 아빠와 소녀 님(Nim)은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헤어지게 되는데요. 아빠의 부재에도 용감하게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님의 신나는 모험이 재미있게 그려졌어요.

출처=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 코리아

6.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1997)

장르: 드라마, 코미디
상영: 116분, 전체 관람가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내용: 나치의 유대인 탄압으로 수용소에 끌려온 귀도와 그의 아들 조슈아. 넉살과 유머감각을 타고난 귀도는 조슈아에게 끔찍한 수용소 생활을 마치 단체 게임처럼 여기게 만들죠.

탈출을 시도한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는 순간에도 자신을 지켜보는 아들을 위해 미소 짓습니다. 역사적인 아픔과 고통의 순간을 웃음과 감동으로 전달하는데요. 가장 극적인 부정(父情)을 담은 영화죠.

개인적으로는 암울하고 가슴 아픈 시대상을 가볍지 않으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낸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흔한 눈물 연기 하나 없이 늘 유쾌한 아빠의 모습으로 관객을 울리는 로베르토 베니니(귀도 역)의 연기는 특히 압권이었죠. 아빠들이라면 더 공감할 것 같아요.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