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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불청객' 편도염, 우리 아이를 지켜라!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위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각종 질병과 질환이 유행하는데요. 이맘때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편도염입니다.

매년 편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7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편도염 환자 중 10세 미만 환자가 23%에 이를 정도로 유독 영유아나 어린이 환자가 많습니다.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탓입니다.

편도염 발병 위험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 엄마 아빠가 지켜줘야죠. 지금부터 올리브노트가 편도염이 뭔지, 증상부터 치료·예방법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목젖의 양옆에 위치해 입을 벌리면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한 '편도'는 바이러스나 세균처럼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피로가 쌓이거나 심한 온도 변화에 노출됐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편도염이라고 하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염증이 더 잘 생깁니다.

편도염은 갑작스럽게 시작돼 오한과 열을 동반하는 급성편도염과 염증이 지속되는 만성편도염으로 나뉘는데요.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인후통이나 인두나 식도에 염증·궤양이 생기는 연하통이 대표적인 급성편도염입니다. 급성편도염은 앞서 말한 증상과 더불어 두통, 온몸을 쑤시는 통증, 전신 쇠약감 등이 함께 나타나죠.

편도의 구조(출처=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편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일 년 내내 계속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칫 편도비대증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져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죠. 편도 비대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편도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우선이죠.

편도염의 치료 방법은 증상이나 그 정도에 따라 다른데요. 세균성 감염에 의한 급성편도염은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항생제나 진통소염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약으로도 치료가 잘되지 않고 1년에 3~4회 이상 재발할 경우 편도적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만 4세 이후에는 수술에 문제가 없는데요. 의료계에서는 코 편도(편도 아데노이드)가 5세를 전후해 작아지면서 증상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시기는 되도록 5~6세 이후로 잡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모든 병이 마찬가지겠지만 편도염 역시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죠. △평소 손 씻기와 양치질 등을 철저히 해서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환기와 청소를 열심히 하고 △실내 습도를 잘 조절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습니다. 편도염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만큼 아이는 물론 엄마 아빠도 미리미리 조심하자고요.^^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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