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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초단's Pick 가성비 끝판왕 '노브랜드 꿀템'

물가는 오르고 주가는 떨어집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어떻게 하면 생활비를 한 푼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요즘인데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제 눈에 쏙 들어온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같은 수준의 제품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하더라고요. 바로 '노브랜드'(No Brand)라는 브랜드 제품인데요. 이름이 다소 모순적(?)이죠. 제조사는 상품에서 브랜드를 뗀 대신 마케팅과 영업, 판촉에 드는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췄습니다.

노브랜드는 특히 '자취생들의 신'이라고 불린다고 하죠. 해당 대형마트는 인기에 힘입어 자체브랜드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습니다. 2015년 처음 문을 연 노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160여 곳에 달합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을 통해 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적은 수차례 있었지만 직접 노브랜드 매장을 방문한 건 처음이었는데요. 명성이 자자한 과자부터 와인, 과일, 정육,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양한 품목에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1000가지가 넘는다고 하네요. 수많은 노브랜드 제품 가운데 제가 사용해본 품목은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역시 소문대로 '식료품이 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콜릿(100g, 980원)

노브랜드 초콜릿은 카카오버터가 들어간 프랑스산 초콜릿입니다. 초콜릿의 주재료는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버터인데요. 국내 다수 초콜릿 브랜드에서는 카카오버터 대신 저렴한 식물성 유지(식용유나 팜유)를 사용합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는 팜유에 발암성이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반면 노브랜드는 저렴한 가격에 착한 성분까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출시 초기에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초코웨이퍼롤(115g, 980원)

노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건 사실 과자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제품이 감자칩(110g, 980원)입니다. 이 감자칩은 프링글스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맛은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후기가 넘쳐났죠. 노브랜드 출시 첫해에 최고 인기상품이었고 여전히 베스트 상품에 꼽히는 제품입니다.

웨이퍼롤(115g, 980원), 인절미스낵(130g, 1280원) 등도 인기입니다. 저는 세 과자를 전부 먹어 봤는데요. 제 입맛엔 웨이퍼롤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바삭한 과자와 그 속을 채운 실한 초코의 풍미가 좋았어요. 육아하는 엄마 아빠들은 유기농 과자(유기농 백미스낵 50g 1980원, 유기농 한손에 쏙 쌀과자 자색고구마 55g 2380원)를 자주 구매한다고 하는데요. 유기농 과자치고는 상당히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숯불양념 닭꼬치(800g, 1만2980원)

맘카페에 '노브랜드에 가면 어떤 제품을 사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올렸더니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제품이 바로 닭꼬치입니다. 사람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꼬치 20개가 담겨 있는데 1만2980원입니다. 개당 649원밖에 되지 않아요. 조리 방법도 초간단!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구우면 되는데요. 대파를 함께 구워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노브랜드 과자는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닭꼬치는 별로였다는 후기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원조인 숯불양념 닭꼬치가 인기를 끈 뒤에 매운 버전인 숯불매콤 닭꼬치가 출시되었으니 아직 못 드신 분들은 원조부터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직화곱창, 직화막창과 함께 노브랜드 안주 3대장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냉동 돈삼겹살 바로구이(1㎏, 9900원)

냉동 삼겹살(왼쪽)로 만든 두루치기(오른쪽)

아무리 냉동 삼겹살이라지만 1㎏에 9900원이라니 장바구니에 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스페인산 삼겹살을 대패 삼겹살 방식으로 얇게 잘라 포장한 제품인데요. 일반적으로 국산 삼겹살이 100g당 2000원 내외인 것을 고려했을 때 거의 반값이죠.

대용량이라 2인 가구인 저는 한 번 사면 두세 끼니는 해결할 수 있는데요. 된장찌개에 한 움큼 넣어도 좋고, 백선생 대패두루치기를 만들기에도 딱 좋답니다.

◇물티슈(100매, 880원)

일반 물티슈(노란색·왼쪽)와 캡형 물티슈(녹색·오른쪽)

물티슈를 사용하는 일은 크게 두 종류일 텐데요.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먼지나 얼룩을 지우는 청소용이거나 어린 아이에게 사용하는 용도죠. 어린 아이를 둔 집에서는 아이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는 두툼한 저자극 물티슈를 사용하는데요. 이마트 물티슈는 전자입니다.

플라스틱 덮개가 없어 오래 사용하면 입구 부분이 바닥을 향하도록 뒤집어 놓았는데요. 매장에 가보니 최근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캡형 물티슈(100매, 980원)가 나왔네요.

◇스파클링 라임, 스파클링 오렌지망고(1L, 680원)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달고 사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콜라, 사이다만큼 목을 톡 쏘지는 않지만 적당한 탄산과 함께 단맛이 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0칼로리라는 거죠. 캔 음료 1개 값이니 사 볼만 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혜택이나 대가를 받지 않고 직접 일부 제품을 구매해 작성했으며,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참고했습니다.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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