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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네임스티커, 어떻게 만드세요?

아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기관 생활을 하면 꼭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가 '네임스티커'입니다. 기관에서는 아이들이 한데 모여 생활하기 때문에 각종 물건에 '내 것'이라는 표시를 해둬야 가끔씩 발생하는 민망한 일을 막을 수 있죠.

그래서 많은 부모가 인터넷을 통해 네임스티커를 제작주문하는데요. 저 역시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이 '네임스티커 인쇄기를 샀더니 그렇게 유용할 수가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자랑(?)하더군요.

그런 물건이 있는지도 몰랐던 저는 그 얘기를 듣자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직접 써보고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하면 학부모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서 말이죠. ^^

◇네임스티커 인쇄기..필요할 때 바로 사용 '좋아요'·비싼 가격 '싫어요'

사진 속 제품이 네임스티커 인쇄기인데요. 인터넷에서 2분 정도 검색해 찾은 가장 저렴한 제품입니다. 구매한 지 이틀 만에 집으로 배송 됐고요. 가격은 6만7000원입니다.

기본 구성으로 흰색 라벨 테이프가 포함돼 있는데요. 저는 라인프렌즈 라벨 테이프(1만7000원)도 추가 비용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아이들이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하잖아요. 혹시나 아이가 네임스티커 배경에 캐릭터가 없다고 징징댈 경우를 대비한 빅 피처였죠. 두 번 주문하는 건 정말 귀찮으니까요!

솔직히 얘기하면 저는 기계를 1도 못 다루는 '못난 손'을 가지고 있어서 조립이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요. 라벨 테이프의 포장을 뜯어서 본체에 끼우고 건전지만 넣으면 끝이더라고요. 6살 아이도 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ㅎㅎ

사용법도 간단해요.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듯 버튼을 눌러서 글자를 조합하고요. 하트 다이아몬드 스마일 등 다양한 특수문자도 입력할 수 있어요. 레이아웃 변경도 가능하답니다.

◇MOM'S TALK

△장점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다

-한 번에 다양한 모양의 네임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

-아이가 직접 네임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

△단점

-기계값으로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

-아이가 계속 스티커를 인쇄하면 라벨테이프 교체 기간이 짧아 유지비가 든다

-최신 유행을 따라가지 못한다

◇네임스티커 주문제작..저렴한 가격 '좋아요'·배송비 '싫어요'

네임스티커 주문제작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네임스티커'를 검색하면 관련 업체들이 주르륵~ 뜹니다.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구매하면 되는데요.

저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3+3 이벤트' 문구가 눈에 확! 띄었어요. 반짝반짝 하는 홀로그램 스티커도 마음에 들었고요. 가격은 3장에 900원! 너~무 저렴하죠?

그런데 옵션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가 원하는 홀로그램 스티커는 품절이더라고요. 결국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하나 밖에 없더군요.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었다는 슬픈 사실. 아쉽지만 홀로그램 네임스티커를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또 한 번 저를 놀라게 한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배송비'였습니다. 배송비가 2500원이더군요. 제품 구입비보다 배송비가 2.5배나 비싸다니!

배송비를 들이지 않으려면 얼마나 사야 하나 봤더니 9800원어치 이상을 사야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소액 제품 판매 업체들이 약 1만원 이상 구매해야 배송비를 받지 않습니다) 필요 없는 지출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과감히 배송비를 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네임스티커가 배송되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린 지 나흘째 되는 날 밤, 드디어 손 안에 쥘 수 있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사흘가량의 배송기간이 걸리지만 급할 때는 애간장이 타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포장을 뜯으니 44개의 네임스티커 6장이 들어 있더군요. 몇 달은 충분히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OM'S TALK

△장점

-가격이 저렴하다

-컬러 프린트가 가능하다

△단점

-제품값보다 배송료가 더 비싸다.

-원하는 제품이 품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보통 평균 3일의 배송기간이 있어 급할 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MOM'S CHOICE

결론을 내자면 두 가지 방법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걸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돈을 쓰더라도 일을 바로바로 해결하는 걸 좋아한다면 네임스티커 인쇄기를 구매해 집에 두고 사용하는 게 괜찮을 것 같고요. 뭐든 미리미리 준비하는 성향이고 한 번에 큰돈이 들어가는 게 싫다면 주문제작이 나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네임스티커기가 더 편하다는 판단입니다. 저는 기다리는 게 너무 싫거든요. 이번에도 기사는 써야 하는데 주문한 제작 스티커가 한참 오지 않아서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몰라요. ㅎㅎ 아이용뿐만 아니라 냉동실 식재료 보관 일자나 각종 보관함 내용물 등을 인쇄해서 보기 좋게 붙여 놓는데도 활용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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