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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물질 분유 논란' 정면돌파 초강수..엄빠 "이번엔 믿어봐?"
출처=남양유업 홈페이지

남양유업이 자사 분유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루머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사 분유 생산 시설에선 제품에 이물질이 절대 들어갈 수 없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제조 공정도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부모들은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밀어내기 사건을 일으킨 남양유업에 대해 의구심 어린 시선을 거두지 못하면서도 이번 논란과 관련한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에 대해선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출처=남양유업 홈페이지)

◇회사 측 루머 정면 반박.."혼입 절대 불가·생산 공정 외부 공개"

최근 유명 인터넷 맘카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남양유업의 분유제품 '임페리얼XO'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글과 사진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졌다.

임페리얼XO는 남양유업이 지난 1993년 '임페리얼'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후 몇 차례 리뉴얼을 거듭한 스테디셀러다. 제품에서 발견됐다고 알려진 이물질은 나방, 보풀, 초분, 날파리 성체 등으로 다양했으며 가장 최근 코딱지가 나왔다는 글까지 전해지자 많은 부모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30일 "문제가 된 이물질을 조사한 결과 2.4mm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된다"며 "전 공정이 자동화된 분유 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분유 생산설비를 개방해 모든 소비자와 언론 등의 외부 기관에 공개하기로 했다. 최근 분유 이물질 루머가 끊이지 않으면서 커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단번에 불식시키기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출처=남양유업 홈페이지)

◇부모들 "회사 대응보니 자신 있는 듯..신뢰도↑"

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회사 측이 빠르고 강경하게 대응하는 걸 보니 어느 정도 신뢰를 할만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충남 천안에 사는 A 씨는 "내 아이 둘도 임페리얼 분유를 먹고 자랐지만 한 번도 이물질이 나온 적은 없다"면서 "사측의 신속한 대응에 오히려 믿음이 가고 검사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맘카페 회원(ID ***86) B 씨는 "상식적으로 봤을 때 코딱지는 말이 안 되긴 하다"며 "남양유업의 대응을 봤을 때 정말 억울해 보인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맘카페 회원(ID ***마마) C 씨는 "빠르고 정확한 남양유업의 입장 발표가 마음에 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신뢰가 생긴다"며 "다른 회사들도 이런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의 대응에도 여전히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모들도 존재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D 씨는 "한두 번도 아니고 애들 먹는 걸로 장난치는 남양유업 제품은 사지 않는다"면서 "나 혼자라도 불매운동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 맘카페에서 활동 중인 회원(ID 버츠***) E 씨는 "분유 이물질을 특정 업체로만 한정 지을 수는 없다"며 "이번 기회에 국내외 모든 분유 업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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