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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 사느라 매달 '텅장'되는 부모라면?

지난 주말 신사동에 핫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잠깐 들렀습니다. 카페에서 차를 한 잔 마시고 오랜만에 가로수 길을 배회해 볼까 해서 걷던 중 갑작스레 비가 떨어지더군요.

어디 몸을 피할 곳이 없나 주변을 둘러보는데 '알라딘 중고서점'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과거 임지혜 기자가 썼던 기사(☞예스24vs알라딘vs개똥이네 중고책 팔기..매입가는 '천차만별')가 생각났어요. 팔 책은 없었지만 구경하는 셈 들어가 보기로 했죠.

그런데 세상에! 옛날 책방을 생각하며 들어갔던 제 예상과 달리 이렇게 깔끔한 서점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사진상으로도 중고책을 파는 서점 같아 보이진 않죠?

이쪽은 유아·어린이 도서 섹션인데요. 학습만화 시리즈와 그림책 등 나름 구분도 잘 돼 있습니다. 새 책을 사는 서점과 같이 고객이 필요한 책을 빨리 찾을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도 갖춰져 있더군요.

제가 가장 놀란 건 대형 서점처럼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거였어요. 제가 찾은 신사동 매장에는 이 정도 규모의 테이블이 두 군데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곳은 아이들 테이블이었고 다른 한 곳은 성인들이 책을 보는 곳이었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둔 것이 인상 깊었어요.

아이에게 책을 몇 권 골라와서 읽어보라고 했어요. 앞에서도 설명했듯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갔기 때문에 책을 살 의도는 1도 없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새 책을 사는 걸 선호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이가 골라온 책이 새 책이라고 해도 될 만큼 너무 깨끗해서 한 번 놀랐고요. 책 뒷면의 가격을 봤는데 너무 저렴해서 또 놀랐네요.

그렇게 세 권의 그림책을 읽고 보니 그냥 나가기가 조금 그렇더라고요. 뭔가 공간을 사용한 데 대한 값을 지불해야 할 것 같고 말이죠. 그래서 아이에게 집에 가서 보고 싶은 책 몇 권을 골라 오라고 했어요. 아이는 세 권의 책을 골랐는데 총 가격은 1만4700원이 나왔어요. 이 정도면 새 책 한 권 값인 거 다 아시죠?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책은 싸게 살 수 있는 일석이조 알라딘 중고서점! 정말 괜찮지 않나요?

아이와 읽지 않는 책을 들고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 팔고 그 돈으로 또 중고책을 사면서 '중고책'에 대한 의미에 대해 알려주면 환경보호나 경제적인 개념을 심어주는 데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중고책은 알라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국 알라딘 중고매장 위치

전국의 알라딘 중고 서점 매장 위치(출처=알라딘 홈페이지)

◇중고매장 이용안내

Q. 중고매장 영업시간은?

A. 오전 9시30분~오후10시(음력 1월1일 설과 추석 명절 당일만 휴무)

Q. 매입하지 않는 책은?

A. ①젖거나 찢어진 책, 심하게 낙서가 있는 책 ②잡치 참고서 구판수험서 등 시즌성 책이나 알라딘미등록 상품 ③일부 전집, 고서

Q. 중고 매장에 책이 있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나요?

A. 홈페이지에서 중고매장을 클릭한 뒤 상품명을 입력하면 매장에서 판매 중인 중고서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Q. 중고매장 상품은 예약 구매할 수 있나요?

A. 실시간 매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예약 구매 서비스는 불가능합니다.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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