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달면 무용지물..성장단계별 카시트 장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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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달면 무용지물..성장단계별 카시트 장착법
  • 김기훈 기자
  • 승인 2018.10.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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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집의 필수품 중 하나로 꼽히는 카시트. 교통사고 발생 시 아이들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위해 반드시 구비해둬야 하는 육아용품인데요. 한 조사 결과 상당수 보호자들이 카시트를 아예 갖추지 않거나 갖추고 있더라도 잘못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카시트, 제대로 장착해야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영유아 보호자 차량에 장착된 카시트에 대한 안전실태조사를 벌였는데요. 조사대상 100명 중 17명이 카시트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착좌석과 강도, 방향, 등받이 각도 등 카시트 중요 장착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좌석에 단단히 고정돼 있지 않은 것은 물론 뒷좌석이 아닌 조수석에 설치한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카시트 착용률은 주요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2017년 기준 일반도로 49.2%, 고속도로 60.4%로, 90%를 훌쩍 넘는 독일이나 영국, 프랑스 등에 크게 못 미치죠.

착용률이 낮은 것만큼이나 카시트 장착에 대한 기본 지식도 부족한 편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100명 중 47명이 실제 카시트를 잘못 장착해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8명은 카시트 장착수칙 중 한 가지 이상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죠.

카시트를 장착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제대로 장착하는 게 중요합니다. 뒤보기 카시트→앞보기 카시트→부스터시트→안전벨트 순으로 말이죠.

갓 태어난 신생아를 비롯한 만 1세 미만의 영유아는 차량 급정거나 교통사고 발생 시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카시트를 뒤보기로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뒤보기 시 머리가 앞으로 떨궈져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등받이 각도는 45도 미만으로 해야 합니다. 

만 1세 이상의 영유아로 체격이 작은 편이 아니라면 카시트를 앞보기로 장착하면 되는데요. 이때 등받이 각도는 75도 미만으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만 4세 이상의 유아는 차량 안전벨트를 적절히 채울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하는 부스터시트를 착용하는 게 적절합니다. 신체가 충분히 성장한 만 8세 이상의 어린이는 부스터시트의 도움 없이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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