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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못 언니의 피부미인 도전기'-4장 "알아서 더 아픈 그 이름 '프락셀'"

피알못 언니입니다. 이틀 전 드디어 프락셀 2차 시술을 다녀왔어요.

그간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시술을 미뤘었는데요. 어느 날 만난 지인이 저를 보자마자 "어머 너 그런데 피부가 좋아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 말을 듣고 나서 바~로 시술 예약을 잡았죠. '나는 매일 보니 크게 달라진 걸 못 느꼈지만 오랜만에 보는 사람은 그렇게 느끼는구나' 하는 생각이 급 들더라고요.

2차 시술 받으러 가기 전 피부 상태입니다.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기사 댓글에 '이렇게 솔직하고 리얼한 후기는 처음 봤어요'라고들 많이 하셨으니 이번에도 제 민낯을 완전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자폭인가요? (ㅋㅋ) 2차 시술을 받으러 가기 전 찍은 저의 '초 쌩' 피부인데요. 역시 안타깝네요.

시술 과정은 1차 시술과 똑같았어요. 단 한 가지만 빼고 말이에요. 그건 나중에 말씀 드릴게요. 항상 주인공은 나중에 짜잔~ 하고 나타나니까요. ^^

프락셀 시술에 따른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마취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요. 물론 눈과 입은 빼고요. 그런데 이게 2장에서도 얘기했지만 몽롱~한 기분이 조금 들어요. 답답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두 번째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우선 얼굴에 마취 크림을 발라요. 이번엔 도포 후 40분가량 기다렸어요. 지난번엔 답답하고 몽롱한 것이 기분 나빠서 30분만 했는데 아는 고통이라서 그런가 더 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충~분히 마취하기로 결심했어요.

마취 크림을 닦아낸 뒤 엉덩이 주사를 2방 맞았어요. 간호사님 말에 따르면 하나는 시술로 인한 고통을 줄여주는 진통제고 하나는 시술 후 붓기를 가라앉혀 주는 스테로이드제라네요.

주사는 아프지 않냐고요? 네, 물론 아파요. ^^ 게다가 이번엔 주사를 맞은 후 피도 많이 났답니다.

시술실로 들어가 누우니 간호사님이 저의 고통을 함께 나눠줄 아이를 손에 쥐어 주더라고요. 이번엔 알약 모양의 쿠션이었어요. 지난번 그 하트모양 쿠션이 보이지 않아 간호사님한테 물었더니 "다 뜯어져서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한 달간 쿠션이 뜯어질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고통을 참아냈다는 생각에 '나도 무조건 참아야겠다'는 경각심이 급 일더라고요.

하지만 시술이 시작되자마자 그 결심은 눈처럼 녹아내렸어요. 와.. 진짜 너무 아픈거예요!!! 어떻게 내가 아는 그 고통인데, 한 달 전에 겪었던 것과 똑같은건데 더 아플 수 있죠? 원래 학습효과 때문에 덜 아파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 알약 쿠션을 얼마나 쥐어 뜯었는지.. 기억을 떠올리니 피부가 따끔따끔 하네요. ;;;;

프락셀 2차 시술 직후의 피부입니다. 썩소 아니예요. 너무 아파서 표정 관리가 안된 겁니다. 오해마세요.

시술이 끝난 직후의 제 피부 상태입니다. 너무 아파서 표정 관리하는 것도 잊은 채 사진을 찍었네요. 시술로 시뻘게진 부위가 시술을 하지 않은 부위와 확연하게 차이나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팩을 했어요. 지난번에 코와 입을 다 덮었더니 너~무 답답해서 이번엔 입과 코 부위는 빼고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덕분에 이렇게 사진도 찍었답니다.

1차 시술 직후의 모습(왼쪽)과 2차 시술 직후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에요. 2차 시술 직후에 붉은 기가 덜하죠?

진정팩을 하고 나니 피부의 붉은 기가 많이 가라앉았어요. 그런데 2번째 시술이라서 그런지 진정 속도가 더 빠른 느낌이에요. 비교를 위해 1차와 2차 시술 직후 찍은 사진을 반반씩 붙여봤어요. 비교가 잘 되죠? 1차 시술 직후인 왼쪽 사진의 피부가 2차 시술 후인 오른쪽 사진의 피부보다 훨씬 붉은 것도 확인되죠? 시술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화끈거림 등의 통증과 건조함도 2차 시술 이후 훨씬 덜했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사진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고 한소리 들었는데요. 굳이 해명을 하자면, 피부과는 조금 프라이빗한 곳이라서 다른 고객들이 신경 쓰여 제가 마구 사진 찍기가 그렇고요.

또 이게 따로 협찬 받으면서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일하느라 바쁜 직원들에게 사진을 부탁하기도 미안하더라고요. 셀카 모드로 찍으면 피부가 뽀샤시하게 나와서 일반 모드로 찍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답니다. 이런 제 현실을 독자 여러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당 기사는 관련 피부과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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