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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못 언니의 피부미인 도전기'-3장 "아! 내 100만원..털썩"
100만원을 일시불로 결제한 카드를 보니 급 슬퍼지네요.

이번엔 첫 시술 후 한 달간 제 피부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해 볼게요. 프락셀은 한 달에 1번씩 총 5회 정도 받아야 효과가 가장 크다는 건 앞서(☞'피알못 언니의 피부미인 도전기'-2장 "프락셀 통증, ㅇㅈ?" ) 설명했었죠. 그러니 저도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처음 시술받은 후 한 달 동안은 제 피부에 대해 큰 기대를 하면 안 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아픈 시술을 받고 돈도 낸 제 입장에선 기대감이 조금 생겼었나 봐요. 매일 아침 일어나 세수를 한 후 꿀피부가 아닌 걸 확인하며 '나는 왜 100만원을 덜컥 결제한 걸까'라는 후회를 살짝 하기도 했어요. 카드 명세서 받은 그날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하아.. 이달에 아주 허리를 쫙쫙 졸라매고 있답니다ㅜㅜ)

하지만 아직 제게는 4번의 시술이 더 남아 있으니까요! 첫 술에 배부르길 바라면 도둑놈 심보겠죠?

지난번 기사가 나간 후 지인들에게서 연락이 참 많이 왔는데요. 어떻게 그런 사진을 올릴 수 있느냐고 말이죠. (ㅎㅎ) 너무 추하다고요. 사진이 그렇게 심했나요? 이번 글이 나가면 더 많은 지인에게 연락이 올 것 같지만 칼을 빼들었으니 무라도 잘라야겠죠? 시작하겠습니다!

시술 바로 다음날 아침 세안 후 찍은 사진입니다. 어머어머 이렇게 시뻘겋게 달아올랐어요! 그런데 저는 피부가 조금 검은 편이라 그나마 덜 빨개진 거래요. 피부가 하얀 분들은 훨씬 더 빨개질 수 있다고 해요.

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피부는 프락셀 시술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타는 듯한 불쾌한 느낌이 다음날 아침까지도 아주 살짝 이어져요. 그러다 이틀, 사흘이 지나면서 붉은기와 함께 불쾌한 느낌도 사라집니다.

시술 후 3일째가 됐을 때의 피부 상태예요. 붉은 기가 완전히 사라졌죠? 기억으론 이날 이후부터 일주일 정도의 피부 상태가 가장 좋았어요. 피부 결도 한층 부드러워졌고요. 그래서 만족감과 자신감이 막 차오르던 때였죠.

그렇게 일주일 정도가 지나며 정말 선크림만 바르고 회사에 나가던 어느날, 대표님이 급 '회식 번개'를 때리셨어요. 피부과 매니저가 술은 될 수 있으면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선배도 후배도 아닌 대표님이 부른 회식 자리에 안 갈 수 있나요?

그날 밤 1차에서 해물요리와 함께 소주를 마시고 2차로 모히또 등의 칵테일로 마무리했죠. 임산부 1분, 술 못마시는 분 1분, 그리고 술 좋아하시는 대표님과 함께였던 저는 술을 안마실 수 없었어요. 여담이지만 그날 대표님은 기분이 무진장 좋으셨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일어나 사진을 찍은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이렇게 블랙헤드가 코에 보이는 거예요!! 맙소사! 설마 술 한번 마셨다고 이럴 수가!!! 우연의 일치였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슬프기도 했죠. (또르르)

그리고 난 후 3주가 지난 며칠 전의 모습입니다. 뭔가 피부가 처음으로 돌아간 듯한 건 저만 느끼는 건가요? (ㅎㅎ) 그래서 최근 다시 기분이 울적해졌어요. 저는 꿀피부를 절대 가질 수 없는 걸까요? (ㅠㅠ)

글을 마치기 전에 제가 이번 시술을 통해 느낀 것 한 가지를 얘기하면, 희한하게도 돈 때문인지 평소에 잘 안 마시던 물도 의식적으로 계속 마시게 되고요. 회식 자리에 가도 술을 자제하면서 운동이 막 하고 싶더라고요. 잠 안 자고 드라마 보고 싶은데 피부를 위해서 웬만하면 일찍 잠들려고 노력하고요. 아, 선크림도 정말 열심히 발라요! 오히려 이게 피부개선에 더 큰 효과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제 이 기사가 나가는 날 오후 저는 2차 시술을 하러 갑니다. 시술 고통을 알기 때문에 가기가 더 힘든데요. (사실 예약도 한번 미뤘어요 ㅋㅋ) 그래도 이 기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선 앞으로 4번 더 가야 하니까 견뎌 내겠습니다!

*해당 기사는 관련 병원으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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