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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비행기 여행 필수템 '유아 헤드폰' 구매 꿀팁

올여름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신가요? 그렇다면 꼭 챙겨야 할 필수품이 있어요. 바로 '어린이 전용 헤드폰'입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의 특성상 비행기 좌석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 건 그야말로 고행일 겁니다. 그럴 땐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영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최고죠.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2시간 이상의 중·장거리 노선에서 탑승객에게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일부 저비용항공사에선 중·장거리 노선이라고 해도 항공기 기종에 따라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항공권 구매 전 꼭 확인해 보세요.(그럴 땐 태블릿PC에 어린이 영화나 동영상 등을 다운로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거 아시죠?)

기내에서 영화를 보려면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필요한데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헤드폰은 성인용이라서 사이즈가 맞지 않아 아이가 불편해 합니다. 또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은 스펀지 재질의 헤드폰 커버 때문에 귀가 빨개지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유아용 헤드폰을 챙겨 가는 게 좋은데요. 인터넷에 유아용 헤드폰을 검색하면 수많은 브랜드 제품이 있어서 뭘 사야 할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사서 사용해 본 결과 꼭 체크해야 할 구매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볼륨 제한 기능

대부분의 유아용 헤드폰에 적용된 기능이에요. 아이들의 청력보호를 위해 85dB 이상 볼륨이 높아지지 않게 자동 제한하는 건데요. 일부 사용자 중에선 비행기 엔진 소음이 크다 보니 볼륨 제한 기능때문에 잘 안 들려서 아이가 답답해했다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와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결과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의 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죠.

2. 길이 조절 기능

한 번 쓰고 버릴 게 아닌 데다 아이들은 빨리 자라기 때문에 헤드 부분의 길이가 조절되는 걸로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어릴 때는 짧게 썼다가 조금 크면 길게 늘리면 됩니다.

또 부피가 최대한 작은 걸 원한다면 반으로 접히는 헤드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접히지 않는 걸 사용하는데 기본적으로 크기가 작아서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합니다. 그래도 더 작게 보관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긴 해요.

3. 쿠션 기능

아이 귀와 맞닿는 스피커 부분은 물론이고 헤드 부분도 쿠션으로 덮인 게 좋습니다. 그래야 오래 사용해도 아이가 불편해 하지 않아요.

유아용 헤드폰에 항공기 전용 이어폰 젠더(검은색)를 꼽은 모습.

4. 항공기 전용 이어폰 젠더

대부분의 헤드폰과 이어폰은 전원을 꽂는 부분이 핀 하나인 3.5파이 잭입니다. 그런데 항공기 좌석의 헤드폰을 꽂는 곳엔 구멍이 2개 있습니다. 기억을 잘 더듬어 보면 항공사에서 나눠준 헤드폰을 꽂을 때 핀이 2개였던 게 생각 날거예요.

물론 대부분의 항공기가 이 두 곳의 구멍 중 한 곳에 3.5파이 잭을 꽂아도 청취가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유아용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아주 오래된 기종은 호환이 되지 않아 핀 2개짜리 항공기 전용 젠더가 없으면 헤드폰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어요.

국내 양대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에 물어봤더니 대한항공은 "아주 오래된 기종은 항공기 전용 젠더가 없으면 헤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고요. 아시아나항공도 "극히 일부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핀 하나짜리 헤드폰 잭을 꽂으면 헐거워서 소리가 잘 안들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해드폰을 살 때 젠더를 선물로 같이 주는 제품을 구매하거나 따로 젠더를 구매해 가는 게 만일의 불상사를 막는 길이 될 것 같네요.

5. 불필요한 기능

일부 브랜드에선 헤드폰 보관함까지 세트로 판매하고 있던데요. 그러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갑니다. 저는 집에 있는 선물 상자에 넣었더니 헤드폰이 상할 일도 없고 좋더라고요. 굳이 비싸게 주고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해 구매한 후 작성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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