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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유럽여행? OO 예방접종 했나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은데요. 아이를 데리고 낭만이 넘치는(?) 유럽으로 떠날 준비 중인 엄마 아빠들이 명심해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홍역 예방접종입니다.. 선진국들이 즐비한 유럽으로 떠나는데 웬 홍역 예방접종이냐고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럽지역 홍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한 후 지금껏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등에서 계속 유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프랑스는 지난 5월 말 기준 2300명이 넘는 홍역 환자가 발생했고, 그리스와 이탈리아 역시 4월 말 기준으로 각각 2000여명과 12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유럽 외에 아시아에선 중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홍역 발생률이 높은 편입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는데요. 이후 국외 유입으로 인한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인 5월에도 국외 유입으로 서울 소재 학교에서 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바 있죠.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과 함께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평균 10~12일의 잠복기를 가진 뒤 발병합니다. 한 번 걸린 후 회복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돼 다시 걸리지 않지만 아직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발병 가능성이 늘 존재합니다.

다행히 홍역은 홍역(Measles)과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혼합백신인 MMR백신 2회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의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접종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입니다. 연령별 MMR백신 접종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방접종력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는 접종한 뒤 출국하는 게 좋습니다. 6~11개월 접종 시에는 생후 12개월 이후 1회 재접종을 해야 하고 2차 접종은 만 4~6세에 완료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보건당국은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MMR) 예방 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로 높은 편이라 국외에서 홍역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소중한 우리 아이와 떠난 여행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자고요.^^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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