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머리 어쩔' 엉망진창 엉킨 인형 머리카락 손질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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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머리 어쩔' 엉망진창 엉킨 인형 머리카락 손질 꿀팁
  • 임지혜 기자
  • 승인 2018.07.10 14: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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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기본적으로 미미 또는 쥬쥬라고 불리는 바비인형이 있을 겁니다. 살 때만 해도 모델처럼 긴 팔다리에 작은 얼굴, 허리까지 내려오는 찰랑찰랑한 머리카락이 매력인 바비인형이었는데 놀이를 하다 보면 폭탄을 맞은 듯 머리카락이 엉켜 볼품없이 변해 버리죠. 

"엄마, 인형 머리카락 좀 예쁘게 묶어줘"

딸아이가 워낙 좋아하는 장난감이다 보니 하루 한 번은 꼭 듣는 말입니다. 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말이기도 하죠. 그 말과 동시에 인형 머리카락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엉켜있는 머리카락 사이로 간신히 보이는 머리끈을 손톱으로 잡아 뜯다 보면 손가락을 다칠 때도 있고 인형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기도 합니다. 간혹 머리끈이 풀리지 않거나 너무 심하게 엉킨 경우엔 아예 인형 머리칼을 가위로 싹둑 자르는 방법을 택하죠.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엉킨 인형 머리카락과 힘들게 씨름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자라지도 않을 인형 머리카락을 삭발시킬 필요도 없죠. 지금부터 올리브노트가 알려드리는 방법만 잘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울샴푸, 린스, 주방세제 등 인형 머리카락을 손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용품은 여러 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린스를 주로 이용해왔지만, 이번엔 울샴푸, 린스, 주방세제 중 어떤 게 더 엉킨 머리카락을 푸는데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폭탄 머리 인형 세 개를 이용해 비교해 봤습니다. 

①먼저 각 인형에 울샴푸, 린스, 주방세제를 골고루 발라 줍니다. 주방세제>울삼푸>린스 순으로 거품이 많이 일어나는군요. 거품이 많이 나는 주방세제가 더 깨끗하게 머리카락을 씻어내는 기분입니다.

아이들 머리를 감겨주듯 인형 두피까지 박박 씻기고 깨끗한 물에 머리카락을 담가 놓습니다. 저는 인형들의 엉킴 정도가 심해 약 6시간 정도 담가 뒀습니다. 기다림이 싫은 저는 취침 시간을 이용했죠. 

②세제가 풀린 물속에서 꺼낸 인형들을 깨끗한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짜고 2시간 가량 자연 건조했습니다. 아직 물기가 살짝 남은 인형 머리카락을 큰 빗으로 꼼꼼히 빗겨줍니다. 

린스>울샴푸>주방세제 순으로 순조롭게 빗질이 됩니다. 주방세제는 빗질할 때 조금 뻑뻑하고 머리카락이 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쨌든 빗질만 해도 손질 전에 비해 인형 머리카락이 많이 정돈된 모습이네요. 

③ 고데기로 구불구불한 인형 머리카락을 쭉쭉 펴줍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고데기가 너무 뜨겁게 달궈지면 인형 머리카락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달궈진 고데기의 전원을 꺼 열을 조금 식힌 후 머리카락을 골고루 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 인형을 처음 샀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깔끔하게 정돈되지 않았나요? 처음 폭탄 머리 사진과 비교해보면 극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울샴푸, 린스, 주방세제 모두 엉킨 머리카락을 푸는데 효과를 보긴 했지만 제 생각엔 린스를 사용한 인형의 결과물이 가장 좋은 듯합니다. 오랜만에 인형 머리카락 정돈을 해줬다고 신이 난 아이가 "엄마 최고!"를 외치니 더 뿌듯하네요. 

머리카락이 잔뜩 엉킨 인형, 우리 아이의 즐거운 놀이를 위해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올리브노트가 알려준 방법으로 예쁘게 정돈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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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맘 2018-08-29 01:31:45
ㅋㅋ 이건 30년전에 울엄마가 가르쳐주신 방법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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