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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단톡방]출산 D-30,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은 뭘까요?

# 첫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출산 예정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남편과 함께 출산준비물을 서서히 챙겨 볼까 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이나 육아 관련 서적에 나오는 출산준비물 리스트를 보니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더라고요. 먼저 출산한 친구나 지인들은 굳이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며 산후조리원에 들어가서 준비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하네요. 그래도 막상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으려니 불안한 것도 사실이에요. 출산 전에 꼭 준비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마포에서 아들 키우는 워킹맘=저도 출산 전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출산 준비 리스트를 보며 준비했죠. 이제서야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게 많았네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배냇저고리, 내복, 손싸개, 수건, 기저귀, 속싸개, 겉싸개 등 병원에 입원하고 산후조리원에서 필요한 물품 정도만 준비하면 됩니다. 기저귀 가장 작은 사이즈는 조금만 구입하세요. 집에 오면 바로 2단계 씁니다. 카시트는 필요하고요. 유모차는 비교 분석해서 천천히 구매하세요.

분유, 젖병 등도 절대 미리 사지 마세요. 아이에게 맞는 제품으로 사야 하니까요.(저도 여러 개 버렸죠 ㅎ) 아기 이불의 경우, 겨울에 태어나는 아이는 사면 좋지만, 여름에 태어나는 아이라면 담요만 깨끗하게 준비하면 됩니다. 속싸개로 아이 덮어주는 게 훨씬 좋더라고요.

아기 침대 사용할 거면, 준비해야 하고요. 젖병소독기부터 체온계, 실내 온도 습도계, 등등은 미리 준비해도 상관없지만 산후조리원에 있는 2주 동안 구매해도 충분해요. 아이 옷이 예쁘다고 해외 직구 등으로 미리 사놓지 마세요. 사이즈 작아 못 입습니다. 아, 그리고 아기 천 기저귀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아이 베개, 목욕수건 등도 활용도가 높아요.

◇귀요미 딸둥이 육아에 행복한 엄마=출산 전 두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한지라 미리 걱정한 기억이 나네요ㅎ 경험한 바로는 조리원에 가서 준비해도 늦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도 몇 가지는 미리 챙겨놓는 게 좋더라고요. 그건 바로 수유패드랑 유축기예요. 출산하고 바로 모유가 나올 줄은;;; 준비를 하지 못해 모유가 환자복에 흐르고 가슴이 단단해져 젖몸살로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

그리고 천 기저귀와 가제수건, 배냇저고리는 출산 전에 미리 세탁해놔야 아기를 집으로 데려왔을 때 바로 쓸 수 있어요~ 분유 먹일 생각이면 젖병과 젖꼭지도 미리 주문 후 소독 필수! 엄마 성향에 따라 다른 거니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편하다면 출산 전에 다 준비해두세요 ㅎ

◇셋째 출산 준비 중인 딸부잣집 엄마=출산 전 아기용품을 하나라도 더 챙기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 것 같아요. 첫아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제 경우 첫아이를 준비할 때 온라인에 떠도는 '출산준비물 리스트'를 다 챙겼었는데 막상 아이를 낳고 보니 사용하지 않아도 될 물건, 필요해도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 물건이 생기더라고요.

요즘은 유통업체도 많고 택배 시스템도 잘 돼 있어 굳이 미리 사서 불필요한 지출을 늘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이를 낳고 나면 사주고 싶은 것도 해주고 싶은 것도 많이 생기거든요.

◇자칭 '살림의 여왕' 딸내미 엄마=겉싸개 하나, 속싸개, 거즈 수건, 아기 모자, 산모 속옷은 챙겨 두면 좋을 듯하고요. 아마 선물로 들어올 것 같기도 하네요. 불안할 수도 있지만 조리원에서 혹은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니 너무 다~ 준비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사두고 싶다면 아이템별로 하나씩만 사세요~ 아이에게 안 맞아 바꿔야 할 수도 있거든요! 특히 아이 옷은~ 사이즈가 안 맞을 수 있으니 미리 사두지 마세요 ㅎㅎ

◇장난꾸러기 딸내미 엄마=험난한 육아를 이겨낼 멘탈만 준비하면 될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굳이 미리 해야 한다면...

아기 배냇저고리 두 세벌, 아기 양말, 아기 내복, 신생아용 모자 하나씩. 실용성보다는 엄마가 준비해주는 첫 옷이라는 의미에서요. 아기 침구는 세트 말고.. 짱구베개 1개, 속싸개 3개 이런 식으로 조리원 나와서 당장 사용할 것들 (미리 빨래해야 함)

아기 가제 손수건 여러 개(저 같은 경우에는 엉덩이용, 입 닦는 용 손수건을 따로따로 구매했어요. 이것도 미리 빨래해야 합니다) 엄마 손·발목 보호대(저 같은 경우에는 필수품이었어요.) 수유 속옷 (완모 하든 안 하든... 처음에는 조리원에서도 필요했던 것 같네요.)

이외 나머지는 조리원에서 천천히 고르면 될 것 같아요. 의외로 기저귀, 아기 옷은 정말 많이 선물이 들어옵니다!!!!! 미리 사지 맙시다!!!!

◇둘째 출산 기다리는 개구쟁이 아들내미 엄마=어지간한 건 다 조리원에서 사면 됐어요. 그래도 배냇저고리랑 아기 속옷, 가제손수건은 미리 빨아야 하니깐 사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유가 된다면 젖병과 젖꼭지도 미리 사서 소독해두고요. 아기방을 미리 꾸며주고 싶다면 아기침대나 담요 사서 꾸며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금쪽 같은 딸내미 키우는 아빠=병원 가기 전에 출산 준비물 하나하나 준비해 놓는 게 좋아요. 우선 20인치대 트렁크에 병원이랑 산후조리원에서 쓸 물품이 필요하고요. 이후에 집에 오게 되면 허둥댈 수 있으니... 아기침대, 젖병소독기, 추가 젖병 등이 필요합니다.

◇일산 사는 예쁜이 엄마=준비물은 조리원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충분해요~ 전 출산 전엔 손수건이나 천 기저귀, 체온계, 내복 몇 개 미리 사두고 기저귀, 분유, 젖병, 분유포트, 공갈젖꼭지 등은 조리원 나올 때 샀네요.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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