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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노트]쉽게 더 멀리 보내주는 패더슨 샤프트
  • 이경민 골프 객원기자
  • 승인 2018.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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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클럽 샤프트의 종류는 크게 스틸과 그라파이트로 나뉜다. 스틸 샤프트는 철을 인발(잡아당기기) 또는 압출(밀어내기)해 만든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탄소섬유인 카본 원단을 롤링기에 말아 래핑하고 구운 뒤 후공정을 통해 완성한다.

다양한 스펙의 패더슨 샤프트

패더슨 샤프트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대만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에 주력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애프터마켓에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패더슨 샤프트가 다른 그라파이트 샤프트와 다른 점은 제조 공정에 있다. 진공 상태에서 샤프트를 구워 제작하는 방식(Vacuum-Cured)을 채택해 일정한 강성을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Paderson Kinetixx'라는 브랜드 이름은 '운동에너지(kinetic energy)'에서 따온 것으로 브랜드 이름을 결정할 정도로 속도에 관한 운동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샤프트가 헤드에 전달하는 에너지를 극대화해 공학적으로 설계한다고 한다.

패더슨 샤프트의 퍼포먼스를 알아보기 위해 테일러메이드 M3 9.5도 헤드와 비교 테스트를 해봤다.

△스펙 비교
-테일러메이드 샤프트 : 그라파이트 디자인 Tour AD DI6s, 45인치(그립 포함), D3, CPM 255
-패더슨 샤프트 : BALLISTIC KG70-D30, 45.5인치(그립포함), D4, CPM 253

좌: Tour AD DI6S, 우: BALLISTIC KG70-D30 샤프트 스펙 비교

이렇게 피팅을 마친 후 패더슨 샤프트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며 연습장, 스크린, 필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샤프트 피팅이 완료된 드라이버(위: BALLISTIC KG70-D30, 아래: Tour AD DI6s 샤프트)

△트랙맨 비교
가장 먼저 한 테스트는 트랙맨 데이터 비교다. 각 샤프트 마다 다섯 번씩의 스윙을 통한 수치를 트랙맨으로 비교했다.

Tour AD DI6S 샤프트와 BALLISTIC KG70-D30 샤프트의 트랙맨을 통한 스윙값 비교

처음 다섯 번이 Tour AD DI6s, 아래 다섯 번이 BALLISTIC KG70-D30 이다. 트랙맨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듯 패더슨 샤프트는 캐리 25미터, 전체 거리 10미터 평균값이 올라갔고 발사각도 13.9도로 Tour AD의 10.5도에 비해 안정적인 탄도를 보였다. 오른쪽의 타원 모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탄착군도 Tour AD에 비해 양호했다.

△스크린 비교
-테스트 방법 : 지스윙 '레이크힐스용인'을 같은 조건으로 각각 18홀씩 돌며 드라이버 데이터 비교

좌: Tour AD DI6S, 우: BALLISTIC KG70-D30 스크린 결과 비교

패더슨 샤프트 사용 시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증가했고 평균 비거리도 늘었다. 백스핀량이 조금 증가했지만 탄도가 좋아지면서 비거리가 조금 늘었으니 만족스러운 수치다.

△필드 비교
4번의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패더슨 샤프트로 18홀을 쳐보기도 하고 패더슨 샤프트와 테일러메이드 샤프트를 각각 9홀씩 번갈아 쳐보기도 했다.

테일러메이드의 Tour AD 샤프트의 경우 탄도는 낮지만 슬라이스를 잡아주고 미스샷에서의 거리도 많이 보존해주는 결과를 보여 만족하며 쓰고 있다. 헤저드에 떨어지거나 OB가 나던 공들이 페어웨이 가장자리 또는 러프에 안착하는 경우가 많았고 비거리도 200~220m 나온다.

패더슨 샤프트의 KG70-D30 모델은 Tour AD와 비교해 스윙할 때 부드러웠다. 그래서인지 스윙스피드가 빨라져 거리도 조금 더 나가는 결과를 보였다. 물론 0.5인치의 길이 차이도 있지만 말이다. 임팩트 하는 순간 휘어진 샤프트가 잘 버티고 있다가 공을 힘껏 밀어줬다. 스윙은 가볍지만 임팩트는 묵직했다.

처음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때는 불안했지만 4번째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스윙에 대한 자신감과 샤프트에 대한 안정감이 생겼다. 결과도 좋았다.

필드 테스트의 경우 측정도구가 없어 객관적 수치는 없지만 패더슨 샤프트는 평균 비거리가 10미터 이상 더 나가는 반면 Tour AD에 비해 페어웨이 정확성은 조금 떨어진다.

테스트를 하는 동안 싱글 핸디의 골퍼, 투어 프로들도 시타를 해 본 결과 역시 로핸디 골퍼여서인지 방향성은 한결같이 일정했다.

테일러메이드 M3 헤드와 패더슨 샤프트의 결합

△총평

푸른 잔디에서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녹색 계열의 샤프트는 장타 샤프트로 유명세를 탔지만 일반 샤프트도 충분히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동안 아타스, 스피더 등의 샤프트를 사용해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패더슨 샤프트로 훈련해서 즐거운 라운딩을 마무리 하고 싶다.

이경민 골프 객원기자  captain2g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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