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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목돈마련 적금, 3.4% 너로 정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 생각만으로도 즐겁지만 한 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건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내년에 떠날 해외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1년 만기 적금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아이의 손을 잡고 은행에 직접 가서 적금을 한다면 왠지 더 의미 있고 값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1년간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멋지지 않나요?

돈을 모은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금리가 높으면 더 좋겠죠. 그래서 1년 만기 적금 금리가 괜찮다는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등 6개 은행을 직접 찾아 금리가 높은 상품을 알아봤습니다.

적금 기간이 길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도 많은데 왜 굳이 1년 만기 적금이냐!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이 금리 인상 시기이기도 한데다(조만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2~3년 뒤의 화폐가치 하락(예를 들어 지금은 100만원으로 고가의 무선청소기인 LG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를 살 수 있지만 2~3년 뒤엔 100만원으로 중저가 무선청소기 밖에 사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을 고려하면 단기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게 고객 입장에선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적금처럼 만기가 정해진 상품은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상품의 종류와 투자 기간은 투자 목적과 융통 가능 자금 등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반드시 유의해 주세요!

◇SH수협은행 '잇자유 적금'..3.4% 고금리+쉽고 편한 가입

SH수협은행의 '잇자유 적금'은 직접 돌아본 6개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대금리 조건을 갖추기도 매우 쉬워 저도 모르게 가입해버린(?) 상품입니다. 비대면 계좌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고요. 한 사람당 1계좌, 월 최대 30만원 적립으로 제한됩니다.

월 30만원으로 1년에 360만원을 모으는 걸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1년에 720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죠?

이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 2.6%에 우대금리를 0.8%p까지 더해 최대 3.4%의 금리를 제공하는데요. 우대금리를 받기도 매우 쉽습니다. △제휴사 우대코드 입력과 △마케팅 동의 단 2가지만 충족하면 되는데, 비대면 계좌로 가입을 하면 제휴사 우대코드는 자동으로 입력되고요. 마케팅 동의는 터치 한 번이면 끝납니다.

잠깐 짬을 내 터치 몇 번 하고 연 3.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 매력적이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상품에 가입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분에 불과했습니다.

◇신한은행 'KBO리그 적금'..3.4% 금리 매력적+재미는 덤

신한은행은 금리도 매력적이면서 재미까지 더한 상품을 내놨는데요. 바로 'KBO리그 적금'입니다. 이 상품은 매달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금을 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입니다.

KBO리그 적금은 기본 이자율 1.5%에 우대 이자율 1.8%p가 붙습니다. 여기에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6월30일까지 가입하면 0.1%p를 추가로 제공, 최대 연 3.4%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가 붙는 구조가 특이한데요. 신한은행이 KBO리그 후원사인 만큼 10개의 KBO구단 중 가입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의 성적에 따라 최종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리가 달라집니다.

구단별 적금 가입좌수가 1만 계좌를 돌파하면 1만 계좌당 0.1%p씩, 최대 0.5%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요. 구단별 정규 시즌 최종 승률에 따라 최대 1.0%p의 우대금리가 추가됩니다. 더해 가을 야구를 하게 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시 연 0.1%p △한국시리즈 진출시 연 0.1%p △한국시리즈 우승시 연 0.1%p로 최대 0.3%p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가 응원 구단의 승리에 달려 있으니 불확실성이 큰 건 사실인데요. 해당 은행 직원에 따르면 현재 기준 승률이 높은 A구단이나 구단별 가입좌수가 상당히 많은 B구단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금리 연 3.4% 혜택을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KEB하나은행, '셀프기프팅 적금'..3.1% 금리 좋은데 조건이..

KEB하나은행이 판매하는 상품 중에선 '셀프기프팅 적금'이 연 최고 3.1%의 금리를 제공해 현재로선 고객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금리가 높은 상품인 만큼 한 사람당 1개 계좌만 만들 수 있고요. 매달 2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금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입니다.

셀프기프팅 적금은 기본 금리 1.3%에 우대금리 1.8%p가 붙는데요. 우선 KEB하나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매달 1회씩 선물퍼즐을 클릭해 총 4회를 완성하면 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건 한 달에 한 번씩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으로 클릭만 하면 되기 때문에 거져 주는 우대 금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여기에 살짝 까다로운 조건들이 몇 개 있습니다. △KEB하나은행 신규 고객이면 0.5%p △거치식 또는 적금을 추가로 가입했을 때 0.5%p △친구에게 상품 가입을 추천했을 때 0.3%p △KEB하나은행 요구불통장에서 자동이체를 통해 3개월 이상 이 적금에 납입한 경우(월 10만원 이상) 0.3%p의 이자를 추가로 제공하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 중 0.8%p를 맞추면 됩니다.

KEB하나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선물 퍼즐을 맞추고 추가로 적금을 하나 더 가입한 후 KEB하나은행 요구불통장에서 이 상품으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8%p의 우대금리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KEB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대금리를 받기 번거로워 보이네요.

◇IBK기업은행 'i-ONE놀이터 적금'..2.55% 평이한 금리

IBK기업은행 상품 중 가장 금리가 높은 건 'i-ONE놀이터 적금' 입니다.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인데요. 매달 적금 금액은 1000원~1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기본금리 1.55%에 우대금리 0.8%p가 붙고요. 여기에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0.2%p 금리 쿠폰을 받으면 최대 2.5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은행의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보다는 매력이 떨어지긴 하네요.

우대금리 조건은 △그룹우대금리로 최대 연 0.5%p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요. 내가 속한 그룹에 30계좌가 만들어지면 0.3%p, 해당 그룹 내 잔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0.2%p를 추가로 얹어 총 0.5%p를 맞추는 구조인데요.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우대금리를 주려고 만든 조건입니다.

여기에 △미션을 수행하면 0.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요. 미션은 모바일 뱅킹 앱에서 게임을 하거나 친구에게 추천하는 겁니다. 참고로 이 조건은 영업점 직원에게 상담하면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이 상품은 모바일로 가입을 하더라도 지나는 길에 IBK지점이 보일 때 잠깐 들러서 직원에게 상담하면 최고 이율을 보장받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NH농협은행, '직장인월복리적금'..겨우 조건 맞춰 2.26%

NH농협은행 상품 중에선 'NH직장인월복리 적금'의 금리가 가장 높았는데요. 기본금리 1.46%에 우대금리 0.8%p를 받으면 최대 2.26%가 가능합니다.

다만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으로 해당 적금을 가입하면 0.1%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쉽죠.

그런데 가입기간 동안 농협은행에 급여를 이체하거나(3개월 이상, 건별 50만원 이상) 0.3%p,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적립식 펀드 중 1개를 가입해야 0.2%p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여기에 NH채움 신용카드 결제실적이 100만 원 이상이면 0.2%p를 얹어 주는데요. 월급통장 계좌가 NH농협은행이 아니거나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NH채움카드가 아니라면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국민은행, '직장인우대 적금'..까다로운 조건+금리 2.1%로 낮아

KB국민은행은 6개의 은행을 도는 와중에 국내 1위 은행이라서 그런지 상담 내내 '적금으로 돈 벌 생각은 없구나'라는 생각이 유일하게 들었던 곳입니다. 가장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1년 만기 적금 상품으로 '직장인우대적금'을 추천 받았는데요.

이 상품은 매달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정기적금'으로 적립금액은 월 1만원~300만원 이하입니다. 기본이자 1.6%에 우대 금리 0.6%p를 받으면 연간 최대 2.1%의 이자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우선 월급을 받는 계좌가 KB국민은행(매월 50만원 이상, 3개월 이상)이거나 KB국민카드(신용카드만 가능)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1개월 이상) 0.3%p의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월급통장을 바꾸거나 신용카드 하나 더 개설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여기에 추가로 0.3%p의 금리를 더 받으려면 제휴 통신사인 KT에서 발급한 'KB국민은행 금리우대 쿠폰'을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과 동시에 전월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실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말만 들어도 조건이 후덜덜합니다.

지금까지 제 1금융권 상품을 기준으로 알아봤는데요. 다음엔 이보다 조금 더 금리가 높은 2금융권 상품을 알아보겠습니다. 2금융권도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험이 되기 때문에 1년 만기 적금 등은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거 아시죠? 그럼 다음 기사도 기대해 주세요!

*해당 기사는 관련 은행들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직접 지점 방문 상담 후 작성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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