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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팬티형 기저귀를 찾아라

몇 년째 계속된 생활용품·먹거리 관련 사건 사고로 촉발한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우리 아이가 쓸 기저귀가 안전한지 걱정하는 엄마 아빠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가 24시간, 365일 착용하는 필수 생활용품인 만큼 안전에 신경 쓰는 건 당연하죠.

안전만큼이나 중요한 게 또 가격입니다. 매일 적게는 여러 번, 많게는 수십 번 갈아줘야 하다 보니 가격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요즘 엄마 아빠들은 안전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열심히 인터넷을 뒤지고 발품을 팝니다. 이러다 보니 '기저귀 유목민'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올리브노트는 이런 기저귀 유목민들을 돕고자 안전성이 입증됐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이른바 가성비가 뛰어난 기저귀를 찾아봤습니다. 객관성을 얻고자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고 있고, 유해물질 관련 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8개 기저귀 브랜드의 팬티형 기저귀(2017년 생산된 남녀 공용(없으면 남아용)·몸무게 11~13kg 유아가 사용하는 대형·특대형 기준)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개당 가격은 '보솜이'가 가장 저렴

(출처=한국소비자원, 각 제조사. 가격은 16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최저가 기준)

기준에 해당되는 제품은 가나다 순서로 '군 오리지널 팬티(에리에르 인터내셔널코리아(주))'·'나비잠 슈퍼드라이팬티((주)이다)'·'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팬티((주)수미)'·'마미포코 360핏 팬티((주)엘지생활건강)'·'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깨끗한나라(주))'·'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한국피앤지 판매(유))'·'페넬로페 미라클 팬티((주)더퍼스트터치)'·'하기스 매직 팬티(유한킴벌리)' 인데요.

지난 16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최저가 기준 기저귀 1개(매) 당 가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 제품은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입니다. 개당 가격이 210원으로 비교 대상 브랜드 제품 평균가 269원보다 60원 가까이 낮았습니다. 보솜이와 더불어 '마미포코 360핏 팬티'도 개당 216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반면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팬티'의 개당 가격은 351원으로 유일하게 300원대를 웃돌면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넬로페 미라클 팬티(260원)'와 '하기스 매직 팬티(271원)'는 평균가와 비슷했고 '나비잠 슈퍼드라이 팬티(281원)'와 '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팬티(281원)', '군 오리지널 팬티(283원)'는 상대적으로 비싼 편에 속했습니다.

◇싸다고 성능 떨어진다? '천만의 말씀'

(출처=한국소비자원)

유해물질 안전기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제품의 성능입니다. 특히 엄마 아빠들이 기저귀를 고를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흡수력인데요. 그중에서도 '순간흡수율(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성능)'에 대해 궁금해하는 엄마 아빠들이 많죠.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순간흡수율이 가장 뛰어난 제품은 '마미포코 360핏 팬티'와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입니다. 두 제품 모두 순간흡수율 평가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는데요. 가격이 싸다고 해서 제품 성능이 떨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6개 제품은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는 소변이 피부로 되묻어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역류량'에서도 '매우 우수'로 평가받으면서 가격과 흡수력을 고려한 가성비 측면에서 '최강자'의 면모를 확인했습니다.

가장 비싼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도 흡수능력은 충분히 인정해줄 만합니다.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와 더불어 역류량 평가에서 '매우 우수'로 나타났고 소변을 빨리 흡수하는 정도를 보는 '흡수시간'에서는 홀로 '매우 우수'를 꿰찼습니다.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군 오리지널 팬티'는 순간흡수율에서 '우수'를 받은 것을 제외하곤 역류량과 흡수시간에서 모두 '보통'에 그치면서 가성비가 별로 좋지 않은 제품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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