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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출산 앞둔 예비아빠 실전 행동지침 5

임신·출산이 아내 혼자만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철없는(?) 남편분들은 거의 없으시겠죠? 아기가 생긴 그 순간부터 태어날 때까지 예비 아빠들이 해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무엇보다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남편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막상 '뭘 해야 할지' 막연하시다고요?

그래서 올리브노트가 준비했습니다.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아빠들을 숱하게 지켜보고 직접 분만을 도우며 이 분야에서 그야말로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병원 수간호사가 알려주는 예비 아빠 실전 행동지침입니다.

①출산 가방은 함께 싸세요

분만예정일을 앞두고 출산가방을 미리 싸두게 됩니다. 막상 싸다 보면 병원 입원생활 동안 필요한 것은 물론 퇴원 후 산후조리원 입소까지 가방에 챙겨야 할 물품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이럴 때 나 몰라라 하면서 아내가 혼자 가방을 싸도록 해선 안됩니다. 몸이 무거워져 움직이기 힘든데다 출산을 앞두고 한창 예민해져있는 만큼 예비 아빠가 아내의 지시(?)를 받아 물건을 챙겨주세요. 출산 준비의 시작입니다.

②갑작스러운 진통 시 구급차를 이용하세요

진통이 있어 입원할 경우 일반적으로는 예비 아빠가 직접 운전해서 병원에 산모를 데리고 와도 무방합니다. 이때 산모는 조수석보단 뒷좌석에 앉히는 것이 더 안전하고요.

그러나 갑작스럽게 심한 진통이 오거나 차가 많이 막히는 러시아워 시간에 병원에 가야할 경우에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자가용 대신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예비 아빠 역시 정신이 없는 만큼 아이와 산모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구급차를 이용하는 게 맞습니다.

③입원 후 분만이 가까워지면 가능한 자리를 지키세요

입원 후 분만이 가까워졌을 때는 돌발 상황을 대비해 급한 용무를 제외하고선 되도록 아내의 곁을 지켜야 합니다. 잠깐 자리를 비워야할 경우에는 이를 담당 간호사에게 미리 알리고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세요.

④진통 중에는 딴짓(?) 말고 잘 보살펴 주세요

아이가 있는 남편들이 결혼생활 동안 아내로부터 두고두고 원망 받는 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분만실에서의 불성실한(?) 태도입니다. 다음 내용은 이번 실전 행동지침의 핵심이니 예비 아빠들은 특히 주목하세요.

진통 중 약간 지루하시더라도 잠을 잔다거나(잠시 조는 건 괜찮습니다.) 산모 앞에서 혼자 음식을 먹는다거나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거나 하는 등의 행동은 피하세요. 당장 급한 전화가 아니라면 장시간 전화통화도 피하시고요. 이런 행동들은 출산 전 긴장으로 신경이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아내의 화를 돋울 수 있습니다.^^

아내가 진통할 때는 곁에서 손을 꼭 잡아주고 고통을 나누세요. 이때 다정한 말 한마디는 아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⑤출산 후 감사 멘트는 필수!!!

출산은 남성들이 생각하는 상상 그 이상으로 정말 힘듭니다. 열 달 가까이 아이를 품고 그 힘든 출산 과정을 견뎌낸 아내들은 정말 박수를 받아 마땅합니다. 출산 후 아내에게 반드시 '고생했어. 수고했어. 너무 감사해' 등의 감사멘트를 하세요. 아마 출산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예비 아빠들이라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올 겁니다.

베테랑 수간호사님은 이렇게 전하시네요. '아기가 태어난 후 아내에게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는 출산의 모든 고통을 잊게 해주는 명약입니다'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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