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붕어빵' 아이가 아빠 닮았다고 슬퍼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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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붕어빵' 아이가 아빠 닮았다고 슬퍼마세요
  • 김기훈 기자
  • 승인 2018.03.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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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와 그의 딸 하루(출처:타블로 인스타그램)

'우리 아이가 아빠 얼굴을 너무 닮아서 속상해요' 

주변 엄마들이 '진담 반 농담 반'으로 하는 얘기 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딸 가진 엄마들은 예쁜 엄마 얼굴 대신 상남자스러운(?) 아빠 얼굴만 닮은 아이를 보면서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아빠를 닮았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아빠를 닮은 아이들이 더 건강할 확률이 높다고 하니까요. 최근 미국 뉴욕주립대(빙엄턴캠퍼스) 연구진은 아빠를 닮은 아이들이 더 건강하다는 내용의 연구자료를 '건강경제저널'에 게재했습니다. 

연구진은 한 부모(엄마)로 구성된 715 가정에서 갓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 상태와 1년 후 상태를 비교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아빠를 쏙 빼닮은 아이들은 아빠를 닮지 않은 아이들보다 천식·발작 빈도와 응급 방문 횟수 및 병원에 머문 시간 등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이 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이와 닮은 아빠들은 닮지 않은 아빠들과 비교해 아이와 한 달에 이틀 반 정도의 시간을 더 보냅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만큼 육아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거죠. 

이번 연구를 주도한 솔로몬 폴라첵 뉴욕주립대 교수는 "아이가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아빠들은 이 아이가 내 아이라고 더 확신하기 때문에 아기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이번 연구 결과는 아빠와 아이의 생김새가 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점은 감안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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