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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완전 신세계"..'육아필수템' 의류건조기 톱5히트펌프, 콘덴싱에 비해 빨리 건조·손상 최소화

"여보, 이번 내 생일선물은 의류 건조기!"

요새 가장 핫한 가전이 바로 의류 건조기다. 빨래를 빠르게 말려주고 섬유 속 먼지까지 털어줘 '일단 써보면 신세계를 경험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창밖에서 빨래를 말리기 부담스럽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겐 그야말로 딱! 이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선 이미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건조기는 가격대가 만만찮고 세탁기, 냉장고처럼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전자제품인 만큼 브랜드와 제품 종류를 꼼꼼히 비교해 선택해야 한다. 올리브노트는 건조기 구매를 고민 중인 독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요즘 가장 잘 팔리는 5개 브랜드(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기준)의 대표 의류 건조기를 낱낱이 파헤쳤다.

◇건조 방식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조기는 대부분 전기식이다. 전기식 건조기는 콘덴싱 제품과 히트펌프 제품으로 나뉜다. 콘덴싱 제품은 고열을 가해 옷을 말리는 열풍제습 방식이다.

반면 히트펌프 제품은 압축기(컴프레서)로 냉매를 순환시켜 온도 차이를 이용해 저온 건조∙제습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히트펌프는 콘덴싱에 비해 옷감을 빠르게 말리면서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최근 출시된 상당수 제품이 이 방식을 사용 중이다.

8일 기준 온라인 최저가(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LG 건조기

'백색가전은 역시 LG'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LG전자의 건조기는 가격비교 사이트 판매 상위권에 여럿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컴프레서에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가 2개 장착돼 한 번에 압축할 수 있는 냉매량을 15% 늘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8일 기준 온라인 최저가(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인버터 히트펌프=삼성 건조기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를 이용해 건조 성능을 높이고 전기료와 건조 시간을 줄였다. 국내 건조기 시장의 중심에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출시한 상태다.

8일 기준 온라인 최저가(사진=신영에스디(위), 하이마트 홈페이지 캡쳐)

•히트펌프=블롬베르크 건조기∙베코 건조기

독일 유명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 건조기는 한 홈쇼핑 방송에서 소위 '대박'을 쳤으며 제품 모델인 배우 김수현의 이름을 딴 '김수현 건조기'로도 유명하다. 터키 가전업체 아첼릭의 브랜드 '베코 건조기'는 우수한 가성비로 이미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두 제품 모두 히트펌프 방식을 사용한다.

8일 기준 온라인 최저가(사진=유이테크 홈페이지 캡쳐)

•콘덴싱=미디어 건조기

소비자 사이에서 '가성비 갑'으로 알려진 미디어 건조기는 비교 제품들 중 유일하게 열풍제습 방식을 사용한다. 지난해 말 동부대우전자 인수전에 뛰어들었을 정도로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 그룹의 제품이다.

◇1회 사용시 전기료 '미디어>블롬베르크>베코>LG>삼성'

건조기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전기료 폭탄'이다. 각 사들이 제시한 1회 사용 전기료를 기준으로 월 전기료(주 4회씩 한달에 16회 가정)를 예상한 결과, 비슷한 조건(표준코스)에서 미디어 건조기가 가장 많은 전기요금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각 사가 제시한 기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실제 전기료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자.

미디어 건조기의 1회 사용 전기료는 약 88원(기본세팅·60분), 월 전기료는 약 1408원이다. 보통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코스인 면 표준(2시간 50분)을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1회당 전기요금은 약 249원. 한 달에 16회 사용하면 월 전기료는 3984원에 이른다. 미디어 건조기는 비교 제품 중 유일한 콘덴싱 제품으로 뜨거운 열풍을 이용해 빨래를 한 시간 이상 말리는 만큼 전기료가 히트펌프 제품에 비해 더 나올 수밖에 없다.

블롬베르크 건조기는 1회당 전기료가 약 186원(세탁물 4kg)으로 주 4회씩 한 달에 16회 사용하면 월 전기료는 2976원이다. 같은 방식으로 베코 건조기는 1회당 전기료가 약 160원, 월 전기료는 2560원 꼴이다.

LG 건조기의 1회 사용 전기료는 약 117원(세탁물 5kg·에너지모드 기준)으로, 월 전기료는 약 1872원이다. 같은 방식으로 삼성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1회 사용 전기요금은 약 116원(세탁물 5kg·에코모드 기준)으로 월 전기료는 약 1856원이다.

◇부가기능

공통적으로 모든 건조기는 배수구가 없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품에 물통이 있기 때문에 세탁을 마친 후 물을 버리면 된다. 이런 과정이 귀찮다면 배수 호스를 연결해 세탁기처럼 사용하면 된다. 또한 비교 대상 중 미디어 건조기를 제외하곤 양방향 도어를 채택했다. 집안 구조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의류 건조기에 처음 빨래를 건조시킨 후 확인한 먼지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부분 기능이 비슷해 다 똑같아 보여도 차이는 분명하다. LG 건조기는 건조할 때마다 자동으로 콘덴서를 씻는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직접 청소할 필요가 없이 편리하다. 다른 건조기는 수동 세척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LG 건조기는 다른 건조기와 달리 좀 더 스마트한 부가 기능이 들어있다. 와이파이(WIFI) 기능이 있어 집 밖에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조기에 없는 9가지 추가 코스를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건조기는 전용 리모컨으로 건조 코스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와이파이 기능도, 리모컨도 없는 건조기를 사용 중이지만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리모콘은 꼭 필요할 때마다 찾게 돼 아예 쓰지도 않는다. ㅋㅋ)

사실 콘덴싱 제품을 제외하곤 별 기능의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국내 브랜드 제품과 해외 제품의 가격대가 극명하게 갈린다. LG 건조기 한 대 값으로 해외 건조기 2~3대를 살 수 있는 셈이니 말이다. 하지만 부가 기능, A/S 편의성 등에 분명한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염두하고 건조기를 선택해야 한다.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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