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키즈 육아
"이번 설은 내게 맡겨" DIY 아빠 놀이법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 음식 장만, 손님맞이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딱히 할 일이 없어 TV를 보거나 스마트폰만 붙잡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눈으로 아이의 이런 모습을 보면 '아빠, 엄마 중 한 사람은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속이 터집니다.

대체로 명절만 되면 넘치는 일거리에 하루 24시간도 부족한 엄마가 많죠. 요즘 엄마 못지않게 육아에 열정적인 아빠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어쩌면 다행(?)인데요. 올해 설에는 "나도 육아빠(육아하는 아빠)∙프렌디(프렌드+대디)가 되고 싶다"하는 아빠들을 위해 올리브노트가 아이와 집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준비했습니다.

◇윷놀이

*준비물=휴지 심지 2개, 색상지, 색종이, 가위, 풀, 색연필, 스티커

대표적인 전통민속놀이 중 하나가 바로 윷놀이인데요. 윷놀이는 윷가락을 던지고 말을 사용해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온 가족이 윷판에 둘러앉아 즐기기 좋죠. 윷 패에 따라 말을 움직이는데 총 4개의 말이 출구를 지나 가장 먼저 빠져나온 사람이 이깁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말의 위치, 상대방의 움직임, 규칙 등을 전부 이용해 머리를 쓰지 않으면 상대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물론 운도 따라야 하죠.

먼저 윷을 만들기 위해 휴지 심지를 반으로 자른 뒤 색종이로 감싸줍니다. 반원통 형태가 된 윷 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여주면 완성!

윷판은 다양한 컨셉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색상지 위에 출발점을 시작으로 사각형의 윷 길을 만들고 중간에 대각선의 지름길을 만들면 끝입니다.

◇팽이놀이

*준비물=두꺼운 종이, 색종이, 가위, 풀, 약통 뚜껑, 송곳

팽이 놀이는 축을 중심으로 몸통이 돌아가는 장난감 '팽이'를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놀이입니다. 윷놀이와 함께 대표적인 전통민속놀이로 손꼽히죠. 팽이를 오래 돌리거나, 팽이를 서로 부딪치게 하며 상대 팽이를 쓰러뜨리는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팽이 회전판 위를 다양한 색깔로 꾸며 팽이가 멈췄을 때와 돌아갈 때 어떻게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팽이를 빙글빙글 돌리면 각각 다른 색으로 칠해졌던 회전판 색들이 섞여 새로운 색으로 보입니다.

팽이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두꺼운 종이에 적당한 크기의 원을 그린 후 오려냅니다. 오려낸 원에 서로 다른 색깔의 색종이를 붙이거나 색칠을 합니다. 송곳으로 몸체 중심축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뚫은 후 약통 뚜껑을 중심축에 끼웁니다. 완성된 팽이를 손가락으로 돌리며 온 가족이 함께 놀이합니다.

◇카드놀이

*준비물=스케치북, 색연필, 가위, 풀

카드놀이는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는 게임입니다. 놀이 방식도 매우 단순한데요. 카드 뒷면이 보이도록 늘어놓은 다음 한 번씩 돌아가며 카드 두 장을 뒤집어 같은 그림을 찾는 겁니다. 같은 모양의 카드를 맞춘 사람은 계속해서 카드 두 장을 뒤집을 수 있으며, 실패하면 다음 순번 사람으로 넘어갑니다.

카드놀이를 만들기 위해 우선 스케치북 두 장을 잘라야 합니다. 가로로 한 번 길게 접고 세로로 4등분이 되도록 접은 다음 가위로 잘라주는 거죠. 자른 종이 카드에 삼각형, 별, 막대사탕, 거북이 등 아이가 좋아하는 모양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아이에게 같은 밑그림이 그려진 두 장의 카드를 원하는 색으로 칠해 달라고 주문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같은 그림의 카드를 찾는 놀이인 만큼 같은 밑그림은 동일한 색으로 칠해야 합니다.

종이 카드가 얇으면 그림이 보이지 않도록 뒤집어도 앞면의 그림이 비춰 무슨 그림인지 알아채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카드 뒷장을 만들어 붙여야 하는데요. 카드 뒷장이 될 부분은 모두 같은 모양이거나 아예 모양이 없는 민무늬여야 합니다. 뒷장 모양을 제각각으로 만들면 이 모양을 보고 카드 안쪽 그림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지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