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안 먹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상태바
채소 안 먹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김기훈 기자
  • 승인 2018.01.2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뭐든 골고루 먹이고 싶은 게 모든 부모의 마음. 몸에 좋은 채소도 많이 먹이고 싶은 데 아이가 채소 고유의 식감과 향 등에 거부감을 나타내며 잘 먹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죠.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에서 제안하는 아이에게 채소 먹이는 꿀팁을 우리 현실에 맞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젤리나 초콜릿 대신 간식으로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하면 젤리나 초콜릿, 빵, 과자 등이 있습니다. 요즘 제조업체들이 당분을 줄이고 영양소를 첨가하는 등 나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간식들을 많이 먹어서 몸에 딱히 좋을 리는 없겠죠.

간식시간에 오이나 당근, 샐러리 등의 채소를 스틱 형태로 손질해 아이에게 먹여 보세요. 평소 먹던 간식의 단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처음부터 채소를 간식으로 잘 먹진 않겠죠. 하지만 기존 간식의 양을 서서히 줄이면서 아이들이 배고파할 즈음 간식으로 채소를 내밀면 차츰 먹기 시작할 겁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죠. 아이의 식습관이 바뀔 때까지 엄마 아빠가 기다려주세요.

◇우리 아이 좋아하는 국수에 '퐁당'

아이들은 국수를 참 잘 먹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면이 입으로 빨려 드는 그 재미에 꺄르르 꺄르르 웃으며 좋아하죠. 아이들이 밥 먹을 때 채소 반찬을 잘 먹지 않는다면 국수에 채소를 곁들여 보세요.

당근과 호박, 양파 등을 채 썬 다음 볶아 잔치국수에 지단으로 얹어 주거나 더 다양한 채소를 손질해 비빔국수, 볶음국수를 만들 때 넣어 보세요. 파스타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토소스 파스타에는 토마토는 물론 양파와 마늘, 당근 등을 듬뿍 넣을 수 있습니다. 갈아서 들어가니 채소만 보면 손사래 치는 우리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속일 수 있죠.

◇사람 얼굴·고양이 모양은 어때요

어른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이 음식을 먹을 때는 특히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합니다. 일단 봤을 때 호감이 가는 모양새여야 먹어 보려는 시도를 하죠. 

엄마 아빠로선 좀 귀찮은 일이겠지만 채소 요리를 할 때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사람 얼굴이나 개, 고양이, 별, 하트 모양 등이면 괜찮습니다. 혹 실력이 뛰어나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니모, 피카츄 등에도 도전해보세요.

◇주스나 스무디에 살짝~

대부분의 아이들은 주스나 스무디 등의 음료를 좋아합니다. 씹는 것보다 마시는 게 편하기도 하고요. 채소 요리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채소 주스나 스무디를 만들어 먹여 보세요. 

물론 너무 쓰거나 신맛이 나면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과일 주스나 스무디에 조금씩 첨가하는 식으로 시작해보세요. 점차 아이가 그 맛에 익숙해지면 채소를 좀 더 넣으면 됩니다. 혹시 아나요. 나중엔 아이가 채소의 고유한 맛을 즐길지도 모릅니다.

◇엄마 아빠가 더 맛있게 먹어요

세상에 태어나 모든 걸 새롭게 배우는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본보기로 삼기 마련입니다.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채소의 맛을 익히게 하려면 엄마 아빠가 먼저 잘 먹어야겠죠.

식사 또는 간식시간에 아이 앞에서 먼저 채소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처음에는 미심쩍어 하던 아이가 부모를 따라 천천히 채소의 맛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그렇다고 엄마 아빠 본인이 싫어하는 채소를 억지로 먹으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 아빠와 아이 모두 즐거운 식사가 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