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스타그램' 위험한 그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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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스타그램' 위험한 그림 찾기
  • 임지혜 기자
  • 승인 2018.01.1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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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해시태크 '#육아스타그램' 중 일부를 재구성한 사진입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육아스타그램' 속 게시물을 재구성한 사진입니다. 내 아이의 일상생활이 담긴 평범한 사진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나도 모르는 새 SNS 사진이 아이를 범죄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①주거 지역 

#일산맘 #△△공원
해시태그만 보고도 우리 아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②내 아이 얼굴·이름 

위 사진의 경우 아이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SNS 이용자 상당수는 아이 얼굴을 그대로 노출시키는데요. 아이 얼굴이 선명하게 찍힌 사진과 더불어 실명까지 적어놓으면 범죄자들에게 우리 아이들의 신상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으므로 아이 얼굴 사진은 비공개, 실명보단 예명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③어린이집 정보

#OO어린이집 #5:00pm 하원

사진을 통해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알게 된 범죄자가 인근에서 지켜본다는 생각만 해도 무서운데요. 특히 하원 시간까지 알고 있다면 더욱 공포스러운 일이죠. 따라서 아이의 이동 경로, 위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④아이가 자주 가는 놀이터 

"OO야, 엄마가 저기에 있는데 아저씨(아줌마)가 데려다줄게"

SNS 사진을 통해 알게 된 아이 정보를 가지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내 아이에게 다가온 낯선 이. 물론 아이에게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 돼' '엄마 아빠가 아닌 사람을 따라가면 안 돼'라고 교육하긴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선 예방이 우선입니다. 

⑤보호자 유무

위 사진을 살펴보면 '이번주 신랑 출장'이라는 문구가 있죠. 문구만 봐도 세 아이의 보호자 중 한 사람이 집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 가족이 사는 지역, 아이 정보까지 알고 있는 범죄자가 보호자 정보까지 알고 있다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SNS 게시물은 퍼 나르기나 검색엔진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질 수 있는 만큼 게시 전 공개 여부를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한 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내 SNS 사진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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