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코에 침 바르니?"..임산부 다리 쥐 잡는 법
상태바
"아직도 코에 침 바르니?"..임산부 다리 쥐 잡는 법
  • 임지혜 기자
  • 승인 2018.01.04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잘 때 쿠션 위에 발 올리기..꽉 끼는 옷 피하고 스트레칭 자주 해야
임산부 다리 스트레칭 방법

많은 임산부가 다리가 갑자기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끼는 '쥐'를 경험한다.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은 주로 근육 수축으로 인한 경련에 의한 것이다. 대부분 임신 중기부터 후기까지 많이 나타나는데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더 빈번히 경험할 수 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커다란 배, 늘어난 체중 때문에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나타날 수 있고 칼슘과 마그네슘 등 전해질 이상으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임신 중에는 태아가 필요한 영양분을 산모에게서 가져가기 때문에 영양소가 부족한 탓이다. 

움직이지도 못할만큼 지독한 통증. 코에 침을 세 번 바르면 쥐가 풀린다는 민간요법은 백날 따라 해봐야 효과가 없다.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다리에 쥐 났을 때 응급처치법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수축된 근육을 펴주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빠르게 진정된다. 쥐가 났을 땐 수축된 근육의 반대쪽을 당겨주는 것이 중요한데 통증을 빨리 풀겠다며 근육을 세게 때리거나 주무르면 근육이 파열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다리 뒤쪽 종아리 부분에 쥐가 났다면 발을 90°로 세운 다음 다리를 곧게 펴서 발끝을 몸쪽으로 끌어당기면 뭉친 근육이 펴진다. 배가 많이 나와 발끝을 몸쪽으로 끌어당기기가 어렵다면 수건을 이용해 발목을 살살 당겨주는 것도 방법이다. 

허벅지 앞쪽에 경련이 났다면 무릎을 굽혀 허벅지 근육을 펴준다. 쥐가 멈춘 다음엔 무릎을 세우고 양손으로 종아리 위쪽에서 아래로 주무르며 근육을 이완시킨다. 

◇다리 근육 경련 예방법

①하체의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꽉 끼는 속옷이나 허리를 조이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넉넉한 사이즈의 편안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②종아리 스트레칭을 한다. 벽을 마주 보고 30cm 정도 떨어져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똑바로 선다. 팔을 펴서 양 손바닥으로 벽을 짚고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팔꿈치를 굽혔다가 다시 팔을 편다. 이때 발은 바닥에 붙인다. 잠들기 전이나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났을 때 이 동작을 5~10회 반복한다. 

③발목과 발을 돌리는 훈련을 하거나 손으로 종아리를 만져주는 마사지를 한다. 

④올바른 자세와 식습관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지 않는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자제하고 생선, 해조류,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⑤잠잘 때는 쿠션을 이용해 발을 좀 더 높게 올리고 자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물로 목욕 또는 족욕을 하는 것도 다리 쥐를 예방하는데 도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