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童顔)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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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童顔)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은?
  • 임성영 기자
  • 승인 2017.05.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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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여름 휴가에 바닷가에서나 썼던 자외선 차단제. 몇 년 전부터는 바깥 나들이 때는 물론 평소에도 늘 함께 하는 생활필수품 반열에 올라섰다. 여성들은 물론이고 남성과 어린이, 어르신들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환경오염에 따른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있어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바꿔놓았다.

 

 

 

동안(童顔) 열풍도 한 몫 했다. 자외선 차단제가 ‘나이보다 어리게 보이는 얼굴’의 가장 중요한 조건인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그 어떤 화장품보다 도움이 된다니 바르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도 10년 전과 지금의 햇빛은 그 따갑기가 다르다. 예전에는 한 여름 태양빛 정도는 돼야 따갑다고 느껴졌지만 요즘은 4월만 돼도 피부가 따끔거리기 시작한다.

 

 

 

생활필수품이 된 자외선 차단제이지만 바르기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전문가들은 생활 패턴과 상황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파장이 긴 자외선A(UVA)는 진피층까지 침투하며 파장이 짧은 자외선B(UVB)는 표피층까지 침투한다.  

 

우선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자. 태양이 내뿜는 광선 중 지구의 표면까지 도달하는 건 자외선A(UVA), 자외선B(UVB) 둘이다.

 

 

 

UVA는 파장이 길고 피부 속에 깊게 침투해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된다. 파장이 긴 만큼 UVA는 구름도 뚫고 내려오기 때문에 흐린 날에도 조심해야 한다. UVB는 파장이 짧고 에너지 양이 많다. 뜨거운 여름 햇빛을 생각하면 되는데 화상(火傷)이나 그을림의 원인이 된다. 장시간 UVB에 노출되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 높아진다.

 

 

 

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된 SPF는 UVB를, PA는 UVA를 차단하는 지수를 말한다. PA의 더하기 수가 많을수록 각각 UVA 차단률이 높아진다. PA+++(더하기 세개)짜리보다 PA+++++(더하기 다섯개)가 더 많은 양의 UVA를 차단한다. SPF 30이라고 적혀 있으면 UVB의 양을 30분의 1로 줄여주고, 50이라고 표시돼 있으면 UVB의 양을 50분의 1로 줄여준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숫자가 높고 플러스가 많다고 좋은 걸까? 그렇지는 않다. 자외선 차단제도 역시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 만큼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강할수록 화학성분도 독하다. 따라서 화학성분에 따른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선 ‘SPF15~30, PA++’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권한다. 등산이나 해수욕을 할 때는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만큼 ‘SPF 50, PA+++, 혹은 SPF50, PA++++’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자외선 차단제는 하루에 한번만 바르는 게 아니라 2~3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야 효과를 지속할 수 있고, 야외에서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발라 주는 게 피부 보호에 좋다. 또 세안도 꼼꼼하게 해주어야 화학성분에 따른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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