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엄마와 아이 '겨울 필수템' 부츠, 예쁘고 오래 신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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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 엄마와 아이 '겨울 필수템' 부츠, 예쁘고 오래 신는 법
  • 임성영 기자
  • 승인 2018.01.05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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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와 재질, 컬러가 다양해지면서 한 집에 부츠 3켤레 이상은 기본으로 있죠.

겨울 패피(패션피플)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부츠'. 올해는 특히 매서운 한파 탓인지 발목을 감싸는 앵클부츠는 물론 무릎까지 덮는 오버니부츠(over-the-knee-boots)까지 다양한 종류의 부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 제품도 정말 다양하죠. 

아이와 함께 한파도 이겨내고 멋도 부릴 겸 부츠를 장만하긴 했는데 눈길, 빗길을 다니다보니 얼룩이 지고 쾌쾌한 냄새도 납니다. 부츠, 어떻게 관리해야 더 예쁘게 오래도록 신을 수 있을까요?    

부츠 구매 시 받은 더스트백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우선 부츠는 소재에 상관없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중요합니다. 참고로 부츠를 살 때 천이나 부직포로 만든 가방(더스트백)을 주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쾌쾌한 냄새'..이걸로 OK!

부츠를 신다 보면 어디선가 메주 쑤는(?) 냄새가 나곤 하죠. 신발 목이 길어 내부 환기가 어렵기 때문이데요. 이럴 땐 부츠 안에 차를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 탈취제, 동전, 숯 등을 넣어 놓으면 악취를 없앨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오랜 기간 묵은 냄새는 제거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발을 처음 샀을 때부터 조금씩 짬을 내 관리 해주면 좋겠죠?

부츠 냄새 제거 비법! 살림에 여기저기 활용도가 높은 양파망을 이용해 봅니다.

어떤 분들은 동전 한 개, 티백 하나 넣어두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나만 덜렁 넣으면 왠지 효과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땐 양파망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망 안에 동전 여러 개를 넣고 묶어서 부츠 안에 넣는 겁니다. 일단 크기가 커서 손에 잘 잡히기도 하고, 혹시나 아이가 동전을 삼킬 일도 없겠죠. 물에 우리고 남은 녹차 티백도 두어개 넣어서 묶으면 탈취 효과를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롱부츠에 동전 주머니를 넣어두면 쾌쾌한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목 라인 유지가 관건..이런 방법이!

목(샤프트)이 길어서 슬픈 '롱부츠'. 가끔 신발장에 방치해 놓은 롱부츠를 꺼내 신으려고 보면 오랜 기간 목이 처져 있던 탓에 구김이 심하게 가거나 아예 모양이 틀어진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부츠를 벗고 난 후 목부분에 돌돌 만 신문이나 페트병, 옷걸이 등을 넣어 두면 목 라인이 틀어지거나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페트병을 넣은 롱부츠(왼쪽)와 옷걸이를 구부려 넣은 롱부츠(오른쪽)

통이 넓은 롱부츠는 2ℓ 페트병을 넣어도 충분히 모양이 잡히는데요. 옷걸이는 길이가 살짝 부족한 듯합니다. 

앵클부츠에 500㎖ 페트병을 넣어 두니 쭈글쭈글하던 목 라인이 펴졌습니다.

직접 해보니 통이 좁은 스웨이드 부츠에는 페트병은 들어가지가 않네요. 신문지와 옷걸이가 더 적합합니다. 목부분에 주름이 진 가죽 앵클부츠는 500㎖ 페트병을 넣었더니 잘 펴집니다.

◇사람은 피부, 부츠는 표면이 생명!

피부가 좋은 사람은 왠지 모르게 더 잘생겨 보이고 예뻐 보이죠. 부츠도 마찬가집니다. 표면이 깨끗하고 잘 정돈돼 있으면 더 새것 같아 보입니다. 따라서 자주 관리해 줄수록 좋은데요. 다만 '부츠 재질에 따라 관리법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죽부츠  

가죽제품은 방수와 가공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물에 닿거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신는 신발이다보니 그러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죠.

그래서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물에 젖었다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바로 닦아 내고요. 이때 부츠 바깥 부분과 함께 내부도 꾹꾹 누르듯 물기를 없애주면 더 좋습니다. 신문지나 종이뭉치를 부츠 안에 구겨 넣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야 하는데요.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베란다는 NO~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참고로 구두 색상과 맞는 가죽 전용크림 혹은 구두약이 있다면 부츠가 다 마른 후 살살 발라줍니다. 그러면 광택도 나고 가죽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웨이드부츠 

스웨이드는 아마도 가장 관리가 어려운 소재가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눈이나 비를 맞으면 변색되면서 얼룩이 지죠.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80% 정도가 회생 불가라고 하네요. (^^;;) 그럼에도 나머지 20%의 확률에 기대를 걸고 살려보겠다! 한다면 이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스웨이드 재질의 부츠는 얼룩이 생겼을 때 전용 브러시로 일정한 방향으로 살살 쓸듯이 빗어줍니다. 

우선 물에 닿거나 눈을 맞으면 그 즉시 마른 천으로 톡톡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후 부드러운 스웨이드 전용 브러시를 이용해 같은 방향으로 살살 쓸어줍니다. 흙 같은 오염 물질이 묻었을 때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얼룩이 옅어지는 대신 가죽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하세요. 고가의 제품이라면 구매처에 확인한 후 수선을 선택하시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어그부츠

어그부츠 역시 비나 눈에 젖었을 땐 마른 수건이나 신문지를 이용해 툭툭 눌러주며 물기를 제거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리는데 물에 많이 젖었을 땐 부츠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말립니다. 

내부에 털이 꽉~ 차있어 추운 겨울에 제격인 아이의 어그부츠. 하지만 그만큼 쾌쾌한 냄새가 쉽게 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표면은 그때그때 칫솔을 이용해 결 반대 방향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평소엔 칫솔이나 구두솔을 이용해 어그부츠 표면을 결 반대방향으로 쓸어주면 더 오랜 기간 깨끗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그부츠는 내부에 털이 가득 차 있어 정말 따뜻한데요. 그만큼 땀도 많이 나서 쾌쾌한 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양말을 신은 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맨발 또는 스타킹만 신고 착용하면 땀이 흡수되지 않아 악취가 심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레인부츠

레인부츠는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앞서 살펴봤던 부츠들에 비해 습기에 강합니다. 그만큼 표면 관리가 쉬운 편인데요.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도 물로 씻어내면 끝입니다. 

하지만 내부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쓸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데요. 내부에 물기가 있으면 바로 닦아 내고 그늘에 말립니다. 또한 항상 양말을 착용하고 신는 것이 좋습니다. 레인부츠는 특히 맨발로 신거나 스타킹을 착용하면 땀이 흡수되지 않아 비위생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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