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단톡방]남편한테 이런 선물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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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단톡방]남편한테 이런 선물 받고 싶어요
  • 김기훈 기자
  • 승인 2017.12.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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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쟁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요즘 삶의 고단함을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에 모든 정성을 쏟다 보니 정작 제 자신에게 너무 소홀해지는 건 아닌가 싶어 괜스레 서글프네요. 이럴 때 남편이 깜짝 선물이라도 주면 힘이 될 듯한데요. 여러분들은 남편한테 혹시 어떤 선물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으셨나요?

◇싱가포르 사는 귀염둥이 남매 엄마=깜짝 선물의 최고봉은 역시 꽃배달이죠 ㅎㅎ 이유식 묻은 면티와 아기띠의 굴레 속을 비집은 꽃다발! 아직도 꽃을 바치고 싶은 사랑하는 여자라는 마음을 가득 담은 깜짝 꽃배달,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들 하나 키우는 워킹맘=저는 남편이 카드 주면서 애기 엄마들이랑 맛난 거 사 먹으라고 할 때 좋았고요. 그냥 10만원이라도 돈 주면 좋던데요 ㅋㅋㅋ

◇결혼한지 1년 된 예비엄마=남편이 퇴근 후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왔을 때 연애하던 기분이 나서 좋았어요~

◇자유를 꿈꾸는 딸둥이 엄마=저라면 남편이 하루 동안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오라며 서프라이즈로 1박2일 여행을 보내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절친이나 가깝게 지내는 지인 몇 명을 섭외해서 같이 보내준다면 금상첨화!! 굳이 여행이 아니더라도 풀코스 마사지와 헤어 변화를 줄 수 있는 미용실 투어 등 아기와 남편이 아닌 오롯이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매일 아들내미와 씨름하는 육아맘=걍 다 필요 없습니다. 일찍 집에 와서 애 좀 보고 저한테 자유시간만 준다면...ㅋㅋ

◇진짜 돌쟁이 아이 엄마=애 보니 온 삭신이 다 아파요. 전 무조건 마사지 회원권!!!

◇결혼하고 싶은 여자=받고 싶은 선물~ 깜짝 이벤트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맛있는 케이크나 귀여운 액세사리를 받으면~^^

◇8살, 5살 자매 키우는 봉봉엄마=남편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라.. 사실 남편이 뭘 선물해주든 다 좋고 고맙죠. 그래서 전 돈으로 사주는 선물보단 절대! 돈으로 구할 수 없는 신랑의 '쿠폰북'을 받고 싶어요. 예를 들어 '2주간 자정 이전 귀가' '설거지' '화장실 청소' '주말 1일 휴가'가 적힌 쿠폰이요 ㅎㅎㅎ

◇5살 딸내미 아빠 겸 곧 나올 아들내미 아빠=마트에 들렀다가 안마의자가 있어서 잠시 체험했는데요. 함께 체험한 아내가 갑자기 갖고 싶다고 해서 바로 사줬습니다. 완전 좋아하더라고요. 평소 제가 스크루지 스타일이라 선물에 참 인색했는데 얼떨결에 사준 선물에 아내가 너무 좋아해서 흐뭇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친구들에게 안마의자를 자랑하겠다며 집에 놀러 오라고 하는데 저도 뿌듯했어요. 혼자서 아이 키우고 지금 둘째까지 가져 힘들텐데 묵묵하게 헌신하는 아내가 고맙습니다. 내 사랑 우리 영원히 행복하게 살자.

◇6살 귀요미 딸 엄마=전 남편한테 깜짝 선물을 받은 건 아니고요. 예전에 진심 육아가 힘들어서 남편이랑 딸내미한테 미리 양해를 구하고 혼자 1박2일 호텔 패키지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요. 진짜 얼마 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는지.. 너무너무 좋았어요.

◇결혼 4년 차 애처가 남편=와이프가 어떤 걸 좋아할진 모르겠지만 저라면 본가나 처가에 아이를 잠깐 맡겨 놓고 둘이서 분위기 좋고 맛도 끝내주는 레스토랑에 가서 오붓하게 식사할 것 같아요. 아이가 어린지라 현실적으로 오랜 시간 집을 비울 순 없는 만큼 잠시나마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오랜만에 연애 시절 기분도 내고요. 

◇딸내미 둘 키우는 엄마=저 같음 남편한테 콘서트 티켓 받았으면 좋겠어요. 시끄러운 음악에 내 몸을 맡길 수 있는 락 콘서트나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는 공연장에서 스트레스를 좀 풀게요^^

◇결혼 9년 차 올리브노트 기자=파릇파릇한 연인에서 완전 가족이 돼 버린 우리 부부.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철없이 놀던 그 시절부터 함께 했는데 어느덧 학부형이 됐네요. 아이들을 키우며 정신없이 살다 보니 우리 둘만을 위한 시간이 사라진지도 오래예요. 가끔 남편과 결혼 전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떠오르는데요. 그래선지 요즘 게임기를 너무 선물 받고 싶어요! 이왕이면 요즘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요!!! 이제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랐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해보고 싶어요. ㅋㅋ

◇딸 하나 키우는 올리브노트 기자=저는 한창 육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시절, 남편이 해외여행 티켓을 선물해 너무 기뻤던 게 생각나네요.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스페인이 나와 멍~하니 바라보며 "나도 가고 싶다"고 한 걸 기억하고 있었나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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