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 건강Tip]'시도 때도 없이 시큰시큰'..손목터널증후군
상태바
[엄빠 건강Tip]'시도 때도 없이 시큰시큰'..손목터널증후군
  • 김기훈 기자
  • 승인 2017.12.11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 경기도 안양에서 5살 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출산 후부터 계속된 손목 통증이 요즘 들어 더 심하네요. 집안일도 집안일이지만 회사 업무상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를 손에서 뗄 수 없는 처지라 증상이 갈수록 나빠질까 걱정입니다. (32세 워킹맘 L씨)

A.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들로 형성된 작은 통로인 손목 터널(수근관)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부병', '살림병' 등의 별칭이 있을 정도로 각종 집안일과 육아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흔한 질환인데요. 요즘에는 고정된 자세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20~40대 여성과 남성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병하면 손목의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와 검지, 중지는 물론 약지와 연결된 손바닥 부위, 손가락 끝에서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죠.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 증상이 미약해 그냥 참는 경우가 많은데요. 질환이 오래 지속될 경우 신경이 눌려 감각이 둔해지면서 손의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까지 올 수 있는 만큼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아래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손목터널증후군 자가 진단법인데요. 이중 2개 이상 해당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만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우선 손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되더라도 초기엔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나 보조기 착용,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3~6개월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별다른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더 나빠진다면 수술을 통해 손목터널을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치료 방법이나 증상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2~3일 후부터 최소한의 사용이 가능하고 2주 정도면 어느 정도 일상생활에서 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병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죠. 보건복지부에선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법 6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출처:보건복지부

(참조: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서울대병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