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COVID-19)로 아이와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죠. 집에 있는 책을 여러 번 읽고 지루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번엔 어떤 책을 사줘야 할까 고민인 부모님들 계실 겁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요? 올리브노트가 아이와 함께 독서습관을 키우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도서를 정리했습니다.
◇나는 빨강이야
-지은이: 물기둥
-출판사: 소원나무
'빨강이'들만 있는 세상에 '노랑이'가 나타났다. 빨간 색을 새콤달콤 아름답다고 여기는 빨강이에게 노랑이는 코딱지처럼 이상해 보인다. "나와 달라도 너무 다른 노랑이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이 책은 색(빨강)과 형태(네모)라는 속성을 통해 각자의 존재방식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한다.
◇욕 좀 하는 이유나
-지은이: 류재향 글·이덕화 그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유나는 욕 좀 하는 아이다. 이런 유나에게 친구 소미는 자신의 복수를 위해 욕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것도 하찮은 욕이 아닌 창의적인 욕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데..
◇할머니랑 나랑은
-지은이: 정수정 글·신현정 그림
-출판사: 큰북작은북
할머니가 오랜만에 집에 오신다고 하자 아이는 좋아 폴짝폴짝 뛸 정도다. 아이와 할머니는 비슷한 게 많다. 할머니는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인 줄 알았다는 아이의 천진함, 할머니가 보고 싶을 때는 사진첩을 보며 그리움을 달래는 가족의 따뜻함이 정겹게 묻어난다.
◇아주아주 큰 침대
-지은이: 분미 라디탄 글· 톰 나이트 그림
-출판사: 보물창고
혼자 자기 싫은 한 아이와 아빠 사이의 '엄마 쟁탈전'을 다뤘다. 주인공은 아빠에게 "그럼, 도대체 엄마는 누구 거지?"라고 반문하며 엄마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빠와 절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토라지는 가족
-지은이: 이현민 글·그림
-출판사: 고래뱃속
어느 일요일 아침, 온 가족이 커다란 다툼이나 갈등이 있을 일이 없어 보이는데도 밥도 먹지 않고 하나둘 토라지더니 모두 집 밖으로 나가 버린다. 하늘이 노을빛으로 변해 가자 모두 집으로 향하는 가족들, 그들의 토라진 마음이 풀린 걸까?
◇엄마의 희망고문
-지은이: 최형미 글·이영림 그림
-출판사: 잇츠북어린이
나래는 얼마 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회사에 다니던 엄마도 나래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려고 집에서 일하기로 했다. 나래는 무척 신이 난다. 나래는 엄마가 약속을 어기지 못하게 꾀를 낸다. 나래의 꾀는 무엇일까? 엄마는 약속을 잘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