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초·중·고 온라인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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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초·중·고 온라인 개학
  • 임성영 기자
  • 승인 2020.03.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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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여파에 전국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초·중·고와 특수학교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은 개학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원을 연장하고, 초·중·고와 특수학교의 경우 내달 9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사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전문가들과 국민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현 시점에서 등교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원격교육을 통한 정규수업으로 학생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 통제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원 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다는 방침인데요.

휴업 연장 기간 동안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부모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원 자료를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초·중·고와 특수학교는 오는 1일부터 1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4월9일(월)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고요. 일주일 후인 4월16일(목)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과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4월20일(월)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학년별로는 개학일 후 2일을 원격수업 적응기간으로 정하고,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을 체험하는 등 본격적인 원격수업에 대비합니다.

장애학생의 경우, 시·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원격수업 자막 수어 점자 등을 제공하고,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과 방문교육 등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새 학기 개학일이 확정됨에 따라 2021학년도 대입 일정도 조정했습니다. 수능은 기존 예정일보다 2주 늦춰 12월3일(목)에 치르며 수시 학부생 작성 마감일은 16일 연기한 오는 9월16일(수)로 변경했습니다.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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