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이 두려운 아이·친구와 자주 다투는 어린이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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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 두려운 아이·친구와 자주 다투는 어린이를 위한 책
  • 김은정 기자
  • 승인 2019.12.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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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가끔 아이의 질문에 답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책을 이용하면 좋아요. 책은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그림으로 설명해 주거든요. 이번엔 책을 통해 새로 배우는 것에 대한 용기가 생기고, 누군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상처받지 않고, 친구와의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나는 [ ] 배웁니다(유아)

(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은이: 가브리엘레 레바글리아티 글, 와타나베 미치오 그림, 박나리 옮김

-발행처: 책속물고기

-내용: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매순간 끊임없이 배우며 살아간다. 배우지 않고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으며 배움의 과정만큼 소중한 자산도 없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젓가락으로 밥 먹는 법 △꽃 기르는 법 △수영하는 법 △자전거 타는 법 △외국어 하는 법 △뜨개질 하는 법 등 다양한 배움의 과정이 나옵니다. 실수하고 서툴기도 하지만 연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죠. 책장을 넘길수록 배움의 열정이 넘쳐나는 주인공이 궁금해지는데요.

마지막 책장에서 그 배움의 주인공의 나이에 감탄사가 쏟아집니다. 새로운 걸 배우기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배움의 용기를 북돋워 줄 거예요. 단순 명료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의 그림도 인상적입니다. 

◇꼬마 너구리 요요(초등학교 저학년)

(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은이: 이반디 글, 홍그림 그림

-발행처: 창비

-내용: 발랄하고 호기심 많은 주인공 꼬마 너구리 요요의 마음을 3가지 에피소드(△내가 더 잘할게 △새해 △정어리 아홉마리)로 나눠 다룬 이야기예요.

첫 번째 이야기에서 동생이 갖고 싶었던 요요는 집을 잃은 아기 늑대 후우를 만나요. 후우와 친해지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요요는 늘 거부당한답니다. 사랑은 준다고 해서 무조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준만큼 돌아오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아이들은 이해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도 말이죠. 하지만 그걸 알아가면서 마음이 점점 단단해집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요요는 모두가 분주하게 새해를 준비하는 걸 보고 도대체 '새해가 누구인지',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궁금해 해요.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는 어린이의 천진한 마음을 잘 담았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손가락이 여덟 개 뿐인 산쥐왕자를 도와 위기를 극복하게 돕는 요요의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요요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대화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의 마음을 토닥여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너를 빌려줘(초등학교 고학년)

(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출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은이: 박현숙 글, 홍하나 그림

-발행처: 파랑새

-내용: 아이들에게 가깝지만 어려운 존재라면 '친구'가 아닐까요? '우리는 삼총사! 만난 지 칠백사십일 되는 날'의 우정을 기념하면서 사건이 벌어지는데요. 삼총사의 우정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는 친구 송준이, 삼총사의 우정은 이미 금이 갔다며 갈등을 빚는 성수와 나민이, 케이크로 인해 휴대폰 액정이 조각난 경주가 등장합니다. 서로 잘못을 미루는 과정에서 선생님은 특별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죠.

아이들은 '너를 빌려줘', '한 시간 동안 너의 표정을 따라 할께' 라는 쿠폰을 받고 서로 미워하고 불편하고 고민했던 모습에서,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는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아직 완전하진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남의 말을 끝까지 들으며 제대로 대화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도서추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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