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띵방학생활]아빠 육아로 딱 좋은 'BMW 드라이빙 센터' 주말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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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띵방학생활]아빠 육아로 딱 좋은 'BMW 드라이빙 센터' 주말에 가세요
  • 임지혜 기자
  • 승인 2019.12.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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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놀아주기엔 실내 체험관만한 곳이 없죠. 실물 자동차를 타볼 수 있고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실내 전시장 'BMW 드라이빙 센터'가 요즘 인기라고 해요. 아이를 둔 가정, 특히 자동차에 빠진 아들을 둔 엄마 아빠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곳이죠.

그래서 저도 아이와 함께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했어요. 편하게 체험하고 싶어 평일에 다녀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저처럼 아이와 함께 온 사람들보단 구매를 목적으로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전체를 둘러보니 평일에 엄마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일단 규모는 굉장히 큽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도착하자 눈앞에 넓은 주차장이 펼쳐졌는데요. BMW, MINI 차량으로 전문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빙 트랙도 함께 있더라고요. 전시장 건물에는 브랜드 체험 센터, 서비스센터, 주니어 캠퍼스, 라이프스타일숍, 레스토랑 등이 있는데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장답게 굉장히 넓었어요. 

1층에 있는 브랜드 체험 센터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 쇼룸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브랜드의 대표 모델부터 미래형 전기차, 신모델까지 전부 진열돼 있어요. 롤스로이스를 제외한 다른 차량은 전부 시승이 가능해요. 

일반적인 전시장은 손님이 방문했을 때 직원들이 옆에 다가와 안내하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친절이 다소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BMW 드라이빙 센터는 이런 부담 없이 전시된 차들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탑승할 수 있어요. 직원 분들은 문의사항이 있을 때만 다가오더라고요. 

BMW I8 로드스터에 반한 아이.
BMW I8 로드스터에 반한 아이.

그 덕(?)에 아이도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엄마 아빠처럼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고 페달을 밟으며 운전 흉내를 낼 수 있었어요. 아이가 문이 하늘 위로 올라가는 BMW I8 로드스터와 커다란 오토바이에 마음을 빼앗겨(?) 한동안 그곳에서 벗어나질 못하기도 했답니다. 아빠가 함께 왔다면 아이보다 아빠가 더 좋아했을 전시장이었죠.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을 수밖에 없는 곳이에요. 그만큼 '주말이면 인기 차량 주변은 아이들로 북적이고 복잡하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차량 구매를 위해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고객들도 많기 때문에 아이가 전시장에서 뛰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차량 내에서도 장난을 치지 않도록 조심시켜야 해요. 

BMW 미니쿠퍼 앞에서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낼 수 있어요.
BMW 미니쿠퍼 앞에서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낼 수 있어요.

그럼에도 주말 방문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어린이 체험 때문이에요. 센터에 다양한 체험이 있는데 사실상 모든 스케줄이 주말에 맞춰져 있더라고요. 자녀를 동반해 방문한 가족이 많은 곳이다 보니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영어 전집 '디즈니월드잉글리쉬' 체험존이 마련돼 있었는데요. 주말에만 체험할 수 있어요.   

주니어 캠퍼스도 마찬가지예요.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생 대상(8~13세)의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이에요. 포털과 실험실,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BMW 드라이빙 센터 포털에서 게임을 이용해 자신만의 친환경 자동차를 색칠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 자신의 작품은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BMW 드라이빙 센터 포털에서 게임을 이용해 자신만의 친환경 자동차를 색칠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 자신의 작품을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10가지 시설을 이용해 마찰력, 무게 중심, 탄성의 원리 등 자동차 속에 숨은 기초 과학을 배우는 체험활동을 하는 실험실과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워크숍은 각각 1만원(패키지 신청 시 1만5000원)의 이용 요금을 내야 해요. 게임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자동차 '그린 히어로'를 만들 수 있는 포털은 무료고요. 

체험은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한데요. 1일 4번 운영되며 마지막 체험 시간은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70분 체험)이에요. 평일 하교 후 방문하기엔 꽤 빡빡한 시간이죠? 그리고 초등학생 이상만 가능해요. 제 딸은 유치원생이라서 체험을 할 수 없었답니다. (ㅠㅠ) 

BMW 드라이빙 센터 워크숍 체험 모습(출처=주니어 캠퍼스 홈페이지 캡쳐)
BMW 드라이빙 센터 워크숍 체험 모습(출처=주니어 캠퍼스 홈페이지 캡쳐)
BMW 드라이빙 센터 키즈 드라이빙 스쿨 모습(출처=주니어 캠퍼스 홈페이지 캡쳐)
BMW 드라이빙 센터 키즈 드라이빙 스쿨 모습(출처=주니어 캠퍼스 홈페이지 캡쳐)

미취학 아동(5~7세)을 상대로 교통안전교육과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하는 '키즈 드라이빙 스쿨'은 확장 공사로 인해 올 연말까지 운영하지 않아요. 미취학 아동도 참여가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 수업(12월 이벤트)도 주말에만 열리고요. 평일에 와보니 정말 아이와 해볼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영유아인 막내 아이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 직접 시승해보는 체험만으로도 충분한 아이라면 장내가 복잡하지 않은 평일에 방문하세요. 차로 10분 거리에 볼거리가 많은 파라다이스 시티도 있어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고요. (☞관련 기사 아이와 황금빛 트리 옆에서 인생샷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아이와 후회 없이 즐기는 법)

하지만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해보길 원한다면 방문 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주말 스케줄로 예약한 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본 등 확인 서류 지참)

BMW 드라이빙 센터와 주니어 캠퍼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주차비는 무료고요.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인 드라이빙 센터와 달리 주니어 캠퍼스는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휴관일인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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