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성폭행 논란..내 아이도 걱정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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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성폭행 논란..내 아이도 걱정된다면?
  • 강은혜 기자
  • 승인 2019.12.02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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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여자아이가 어린이집 또래 남자아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아와 남아 부모 모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논란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자녀가 혹시라도 이런 피해를 입은 건 아닐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자료를 토대로 '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갑자기 낮에도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2. 특정인이나 장소 물건을 보면 예민해지고 두려워한다
3. 평소보다 부모 관심을 끌기 위해 과도하게 매달린다
4. 밥을 안 먹거나 갑자기 과도하게 먹는다
5. 자주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고열 등 알 수 없는 감기 증상)
6. 집중력과 학교 성적이 떨어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으려 한다
7. 숙제를 하거나 집중하는 데 곤란을 겪는다
8. 자위 행위를 한다
9. 성기 혹은 항문 주위 상처 통증 가려움 출혈 혹은 냉습 등을 보인다
10. 부적절한 성행동을 보이거나 성문제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나타낸다
11. 성기나 항문에 물건을 삽입한다
12. 인형과 성적 행동을 하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성행위를 흉내 낸다
13. 설명이 안 되는 감정 변화와 우울 증상을 보인다
14. 야뇨증을 보이고 악몽을 꾸거나 불을 켜놓으려고 하는 등 잠자는 것을 두려워한다
15. 손가락을 빨거나 유아어를 사용하는 등 아기 같은 행동을 하는 퇴행 현상을 보인다
16. 이유 없이 화를 잘 내고 불안해하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한다
17. 상처 부위 등 자기 몸을 피가 나도록 꼬집고 뜯는 자기학대를 한다
18. 자기보다 어린아이에게 자기가 당한 일을 그대로 재연한다

해당 내용을 통해 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면 그 이후 부모의 대처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혜주 바른청소년 범죄예방 운동본부 수석강사는 "우선 아이의 심리를 안정시키고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걸 느끼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 아이가 죄책감을 갖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아동성폭력 예방, 무조건 착한 아이 돼라 하지 마세요")

또 징후만을 보고 피해를 단정 짓거나, 사건을 해결하려 해서도 안 됩니다. 부모의 미흡한 대처로 수사와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성폭력 피해가 의심될 때는 △여성 긴급전화1366 △성폭력 상담소 △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아동센터 등에 연락해 상담을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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