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 경적 NO! 어른들이 모르는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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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경적 NO! 어른들이 모르는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법
  • 임지혜 기자
  • 승인 2019.11.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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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터지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2013년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의해 숨진 세림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통학 차량의 안전기준이 강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요. 지난 여름 인천 송도 한 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모 사설 축구클럽의 통학용 승합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해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행인 5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죠.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원인들을 살펴보면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컨대 어린이 통학버스가 정차해 있을 때 바로 뒤에서 '빵빵' 경적을 울리거나 통학버스를 추월하는 등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행동 말이죠.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학버스가 도로에 있을 때 다른 운전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올리브노트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①통학버스가 도로에 정차해 점멸등을 작동 중일 때는 통학버스가 정차한 차로와 바로 옆 차로 운전자는 일시 정지 후 도로 위를 잘 살펴보고 서행해야 합니다. 갑자기 아이들이 도로로 뛰어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중앙선이 없는 도로나 편도 1차로에서는 통학버스가 정차해 있는 도로의 반대 방향 차 역시 일시 정지 후 서행해야 합니다. 

②만약 편도 3차선에서 통학버스가 점멸등을 켜고 정차했다면 통학버스 바로 뒤 차량과 2차로의 차량은 일단 정지한 후 서행으로 운전해야 합니다. 반대 방향에서 오는 차량도 일시 정지할 필요가 없죠. 

③어린이나 영유아를 태우고 있다는 표시(어린이 보호표지)를 한 경우 모든 차의 운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앞지르기해선 안됩니다. 차량 정체 등으로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차선을 변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통학버스와 일정 거리 이상 간격을 둔 후 다시 원래 차선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51조에 따르면 이를 어긴 운전자에게는 벌점 30점은 물론 과태료(승합차 10만원, 승용차 9만원, 이륜차 6만원)도 부과됩니다. 사고가 났을 땐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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