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 안 잡히던 문제가 이번에 해결된 것 같아요"지난 20일 '스타코치, 이시우 프로와 함께 하는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가 서울 논현동 빅피쉬 골프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번 이벤트는 파리게이츠의 프리미엄 라인 '마스터바니 에디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참가자는 일관성 있는 스윙을 희망했다. 스윙 포즈를 자세히 살펴보니 백스윙을 할 때 스웨이가 있어 스윙이 흔들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시우 프로는 참가자 발 스탠스를 앞뒤로 하고 스윙을 하는 처방으로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어 어드레스 후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골프규칙을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R&A 홈페이지(RandA.org) 또는 USGA 홈페이지(usga.org/ru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개정되는 골프 규칙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드롭 절차: 구제를 받을 때(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또는 페널티 구역), 이제 무릎 높이에서 드롭하게 된다. 이는 드롭 절차에 일관성과 단순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무작위성을 유지한다.*주요 변경 사항: 2017년에 발표된 계획에서는 어떤 높이에서든 드롭 가능△구제 시 측정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SBS골프 대한민국 골프대전'에 다녀왔다. 이번 골프대전에서는 180개 업체가 1800개 부스에서 골프클럽과 골프의류, 골프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골프대전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시타 부스였다. 브리지스톤, 미즈노, 핑, 클리브랜드 등의 브랜드는 2018년 신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클럽을 소개했다. 투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가기 전 스윙을 점검하기 위해 많이 찾는 스포츠산업기술센터의 부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네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마다 부활을 노렸지만 부상과 스캔들, 이어지는 슬럼프로 번번이 좌절했던 우즈. 하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우즈는 11일 마친 PGA 투어 '벌스파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 케이시(영국)에 한 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케이시는 미디어룸에서 우승을 확인하고 "I BEAT TIGER"이라고 외치며 우승을 자축했다.이번 대회는 케이시의 우승보다 타이거 우즈의 준우승이 더 화제 거리다. 3라운드 합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인 '촉감놀이'. 후처리를 해야 하는 부모 입장에선 귀찮긴 하지만 놀이 후 '반찬'이 생겨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다면 한 번 해볼 만하다. 특히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아빠에게 추천한다. 오늘의 촉감놀이는 '돈가스' 만들기! 부드러운 밀가루, 끈적한 계란, 거칠거칠 빵가루 등 서로 다른 세 가지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남편에게 아이와 함께 놀면서 만들라고 맡겨놨더니 밀가루를 비닐에 담아놓은 센스...;;;)준비할 재료는 돼지고기 등

밖은 춥지만 실내는 따뜻합니다. 오후가 되면 따스한 햇빛에 절로 잠이 오죠. 그렇다고 차가운 음료를 마시자니 너무 춥고 뜨거운 음료는 너무 뜨겁습니다. 이럴 땐 커피 소다가 딱~이죠. 탄산커피, 커피 탄산수, 커피 에이드 등으로도 불리는 이 음료는 만드는 과정이 의외로 간단해 허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커피와 탄산수(또는 사이다)만 들어가면 되거든요. 스타벅스 청담스타, 더종로점 전용음료인 '아이스 플로터' 시리즈는 콜드브루 샷과 탄산수가 섞인 음료입니다. 여기에 오렌지와 라임, 베리 등의 과일을 넣어 새콤함을 더했습

필 미켈슨(미국)이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4년7개월 만에 감동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6번 홀까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17번 홀 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8번 홀 세컨샷이 백스핀으로 홀컵에 들어가면서 이글을 더해 마지막날 7언더파 최종합계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조로 플레이를 하던 필 미켈슨은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하고 저스틴 토마스와 연장전에 돌입했다.연장전이 치러진 홀은 17번 홀 파3. 저스틴 토마스가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29·미국)가 오랜만에 LPGA 투어에서 승전고를 울렸다.미셸 위는 지난 4일 싱가포르 센토사GC(파72·671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로 3년 8개월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다.최근 상승세인 미셸 위는 대회기간 안정적인 드라이버샷과 공을 바로 세우는 특유의 아이언샷을 선보이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대회 마지막 날답게 치열

지난 1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센토사GC 뉴탄종코스(파72, 6718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태극낭자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1라운드 선두였던 재미동포 제니퍼 송(미국, 송민영)은 미국 대학 랭킹 1위, 2009년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걸출한 실력으로 2011년 LPGA투어에 입성했지만 뚜렷한 두각을 보이지는 않았었다. 프로 진출 이후 우승 경험이 없었던 제니퍼 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1승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재미동포 다니엘 강(미국,

방학하면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자유시간? 여행? 아르바이트? 한국 학생들에게 방학이란 학창시절 한 학기를 버티는 원동력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소중하다. 그러나 한국의 방학은 짧은 듯 긴 듯 기간이 애매한 탓에 마음 놓고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특히나 생활비, 학비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는 한두 달이라는 시간은 더 짧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만약 우리의 방학이 네 달 정도 된다면?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해지지 않는가.한국에서 3월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캐나다에서는 9월에 새 학년이 시작된다.

LPGA 투어 8년 차 제시카 코다(미국)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대회 2라운드에서는 10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면서 우승의 신호탄을 밝혔다. 결국 이글 3개, 버디 25개로 4일 내내 몰아치기를 뽐내며 무결점 와이어투와어어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9, 피엔에스골프단) 선수가 세운 21언더파 대회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제시카 코다(1993년생, 180cm)는 이번

고진영(23·하이트진로) 선수가 'ISPS HANDA 호주여자오픈'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투와이어로 4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ISPS HANDA 호주여자오픈은 고 선수의 LPGA 투어 데뷔 무대.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것은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의 이스턴 오픈 우승 이후 67년 만의 대기록이다. 고 선수는 KLPGA에서 4년간 10승을 올릴 정도로 정상급 실력의 소유자다. 그러나 지난해 스

이제 우리나라 제과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슈, 혹은 슈크림이라고 불리는 동글동글하고 달콤한 디저트는 프랑스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슈(Choux)는 불어로 양배추라는 뜻이다. 구워진 과자의 동그랗게 굴곡진 형태가 영락없이 양배추와 꼭 닮았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그리고 우리가 슈크림이라고 알고 있는 노란 크림의 정식 명칭은 영어로는 커스터드 크림(Custard Cream), 불어로는 크렘 빠띠시에(Crème Pâtissière)라고 한다. 겉 껍질이 되는 반죽은 빠따슈(Pâte

올해 첫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베스트 샷은 단연 마지막 날 12번 홀 433야드(396미터) 파 4홀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이 날린 샷이었다. 그는 한번에 골프공을 그린 위에 올리며(원온) 이글을 잡아냈다. 덕분에 더스틴 존슨은 24언더파로 2위 존 람(미국)과 무려 8타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 번에 433야드를 날린 더스틴 존슨의 장타는 테일러메이드의 트위스트 페이스 M4 드라이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골프장비에 과학기술이 더해지고 선수들의 체력과 체격이 좋아지면서 비거리(공이 날아가는

2018년 첫 골프박람회 '더골프쇼 프리시즌'이 지난 8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SETEC)에서 열렸다.이번 박람회에는 골프장비, 의류,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8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작년 미국에서 그루브의 혁명으로 화제를 모은 이븐롤과 미즈노가 프리시즌 상품을 내놓은 것이 눈에 띄었다. 'Sweet Face Technology'로 화제가 된 이븐롤 퍼터는 중간은 넓고 바깥쪽은 좁아지는 그루브를 통해 퍼팅감이 부드럽고 일정한 거리를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 PGA에서 활

"그래, 싱가포르에서 일을 찾은 건 최고의 선택이었어"퇴근길 자전거를 타고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을 벗 삼아 집으로 돌아가다 보면 자주 드는 생각이다. 가끔 한국에서 일에 찌들어 사는 친구들의 얘기를 전해 들을 때면 이런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든다. 더 많은 한국 친구들이 나와 같은 삶을 살아보길 바라는 마음에 '싱가포르에서 일 구하기'를 주제로 몇 글자 적어보려 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다. 홍콩과 그 자리를 두고 늘 경쟁하고 있지만 둘의 역할은 엄연히 다르다. 홍콩이 중국으로 가는 교두보라면 싱가포르

"설가다(설날엔 엄마가 노가다)가 드디어 끝났다! 이제 스트레스 풀러 가즈아~"며칠 동안 전 부치랴 시댁 어른들 눈치 보랴 몸도 마음도 수고 많았습니다. 남은 연휴엔 묵은 스트레스를 다 풀어버려야 뒤탈이 없겠죠.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나 아직 고민 중이라면 이런 곳은 어떠세요? ◇작품 보며 마음의 힐링..'예르미타시박물관전'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르미타시박물관. 이 유명한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연장전 첫 홀. 개리 우드랜드(미국)는 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체즈 리비(미국)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로 개리 우드랜드는 PGA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쥐면서 단숨에 세계 랭킹 26위로 올라섰다. 짜릿한 우승전을 볼 수 있었던 피닉스 오픈은 매 대회 때마다 많은 화제를 낳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우선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연장전을 치른 후에야 승자가 가려졌다. 작년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웹 심슨(미국)이

말레이반도 남쪽 끝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동남아 여행의 허브라고 말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뿐만 아니라 몰디브, 호주 등의 나라를 짧게는 1시간부터 8시간 정도의 비행이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 휴가가 주어지면 주변국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태국의 카오락을 여행하려고 마음먹고 휴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카오락은 푸껫공항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1시간 반 정도 이동해야 하는 곳이다. 우리가 카오락에 가는 목적은 오로지 시밀란 섬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경남 삼천포는 '해산물의 천국'답게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명성에 걸맞은 곳이 바로 한정식집. 삼천포의 한정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으리으리한' 한정식과는 좀 다르다. 푸짐한 백반에 더 가깝다고나 할까. 그래도 구성은 빠지지 않는다. 제철 해산물 대여섯 가지에 각종 반찬까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는 아니더라도 상을 가득 채울 정도는 된다. 1만원 남짓한 착한 가격을 생각하면 황송할 따름. 그래서 지역민과 관광객의 든든한 밥상이 되는 동시에 술상이 되기도 한다.